코코소프트가 지스타 2013을 통해 전 세계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펀치히어로>의 후속작 <더 챔피언>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더 챔피언>은 전작보다 한층 깔끔해진 그래픽과 화려해진 액션을 강조했다.
<더 챔피언> 플레이 영상
※ 아직 개발 중인 버전으로, UI 등은 임시 이미지입니다.
현장 상황으로 다른 부스의 배경음악 등이 들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더 챔피언>은 전작보다 더 깔끔해진 그래픽과 액션을 강조한 연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전작에서 즐길 수 있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종류가 늘어났고, 캐릭터의 체형까지 생겼다. 더불어 경기 중에 터져나오는 슬로우 모션이나 타격 연출, 다운 연출 등은 한층 더 화려해졌다.
조작은 전작처럼 터치와 손가락을 밀어 잽, 훅, 어퍼를 날릴 수 있고, 별도의 버튼으로 가드를 올리거나 공격을 피하는 위빙 동작을 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피할 때는 방향을 맞춰야 하지만, 성공하면 슬로우 모션으로 큰 빈틈이 생기는데다 카운터 펀치가 나가기 때문에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타격을 줄 수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흐름도 더 다양해졌다. 잽, 훅, 어퍼컷을 피하는 동작이 각각 생겨 더욱 자연스러워졌고, 경기 중 불리하다 싶으면 가드를 올리거나 상대를 껴안는 클린치 동작을 할 수 있다.
추가된 클린치 동작.
경기 중간 라운드 휴식시간에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체력 회복을 포기하는 대신 K.O.를 선언해 더 높은 결과 점수를 노릴 수도 있다. <더 챔피언>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데, 공격과 방어 점수 외에도 ‘엔터테이너’ 점수가 있다. 엔터테이너 점수는 얼마나 관객들을 만족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K.O.선언을 성공시키거나 ‘드래곤 펀치’ 같은 기술을 적중시키면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
더불어 ‘트레이너’라는 요소가 도입되는데, 트레이너를 영입해 훈련을 진행하면 내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새로운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좋은 트레이너를 영입해야 좋은 스킬을 배울 수 있고, 좋은 트레이너 영입을 위해서는 자주 트레이너 영입 화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불러와 대전하는 챌린저 매치도 추가됐다. 챌린저 매치에서는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랜덤하게 선택해 대전할 수 있고, 승리하면 상대의 골드를 약탈할 수 있다. 내가 공격받아 패배했다면, 해당 상대에게 복수하는 ‘리벤지 매치’도 준비될 예정이다.
코코소프트는 <더 챔피언>을 꾸준히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리그 랭킹전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끔 개발할 계획이며, 트레이너 등을 통해 꾸준히 오랜 기간 캐릭터를 육성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 챔피언>은 2014년 초 iOS 및 안드로이드 OS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