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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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집채만한 보스와 메카닉 변신! 크라이시스: 위기 2015

중국 넷이즈의 신작 FPS게임, 풍부한 모드와 다양한 무기, 펫 등장

지스타 2013 B2B관에 참여한 넷이즈가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라이시스: 위기 2015>를 공개했다. 화산에서 탈출해 초대형 적을 공략하는 PvE 모드의 영상부터 보자.

* 현장의 소음으로 인해 소리 없이 촬영했습니다.

■ 이색 모드가 가득, 초대형 보스를 잡고 메카닉으로 변신한다?

15일 넷이즈는 자사가 개발한 <크라이시스: 위기 2015>를 한국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크라이시스: 위기 2015>는 다양한 게임 모드를 강조하는 FPS 게임이다. 

영상에서는 최소 3인 이상이어야 공략 가능한 PvE 모드가 공개됐다. 이 PvE 모드는 화산으로 통하는 동굴을 거쳐 졸개를 잡고 중간 보스인 불도마뱀을 처치한 뒤, 폭발하는 화산에서 탈출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는데, 마지막에는 초대형 보스가 등장했다. 플레이어는 초대형 보스의 약점인 다리 관절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PvE 모드에 등장하는 초대형 보스 몬스터 안젤로.

넷이즈는 PvE 모드와 함께 다양한 모드를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FPS게임처럼 군인들끼리 사격전을 벌이는 PvP 모드는 기본이고, 플레이어가 메카닉으로 변신해 싸우는 PvP 콘텐츠 ‘비스트 모드’도 있다.

비스트 모드에서는 부스터로 접근해 검을 휘두르는 근거리형 메카닉, 에너지탄과 유탄을 발사하는 사격형 메카닉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참고로 메카닉들은 공중 비행도 가능해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싸운다.


메카닉으로 변신해 싸우는 비스트 모드.


■ 다양한 무기도 등장, 매우 쉬운 사격

다양한 것은 모드만이 아니다. MP-7, AK-47과 같은 현대적인 무기는 물론 근대식 더블배럴 샷건, 심지어 중국식 검과 ‘빠루’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크로우바, 낫 등 시대를 가리지 않고 무기들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참고로 대개의 총은 난사해도 크로스헤어가 기본값의 2배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성이 높다. 기본 크로스헤어 크기는 초탄은 물론 두세 발까지 한 군데에 다 박힐 정도로 작다. 다른 FPS게임에서 반동이 크고 크로스헤어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 수준으로 설정되는 AK-47로도 정밀한 사격이 가능했다. 

덤으로 점프샷과 무빙샷을 하는 동안에도 크로스헤어가 심각하게 벌어지지 않았다. 쉽게 쏘고 쉽게 맞추는 류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 캐릭터 성장과 펫 기능 도입

<크라이시스: 위기 2015>에는 MMORPG 장르에서 영향을 받은 시스템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성장’ 시스템으로, 군사 기지에서 스토리 모드를 수령받아 클리어하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캐릭터를 강화하면 체력과 같은 스펙을 올리고 새로운 스킬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긴급 회피 스킬’을 추가하면 앞구르기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식이다. 

펫도 나온다. 도 등장한다. 펫들은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개성을 보이는데, 어떤 펫은 끊임없이 포탄을 발사해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의 수를 줄여주고, 어떤 펫은 거대한 칼을 360도로 휘드르며 범위 안의 적을 쓸어버린다. 이러한 펫들은 PvE 모드에서 몬스터들에게 포위됐을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크라이시스: 위기 2015>는 오는 11월 22일 중국 내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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