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에도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참여했다. 그중에서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에 위치한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인 피그먼트의 <앵그리바바 2>를 소개한다. 보통 러닝게임이라고 하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게임은 아주 선이 굵은, 시쳇말로 ‘상남자’의 호쾌한 액션을 보여준다. 영상으로 만나 보자. /디스이즈게임 주재상 기자
피그먼트게임즈는 부산에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 회사다. 대표부터 직원들이 모두 부산 게임 아카데미 출신이며, 졸업 작품 준비 멤버들이 모여 당시 팀명인 피그먼트라는 이름으로 창업했다. 지금까지 <ABC 피그모> <앵그리바바> <늑대를 향해 쏴라> 3개의 게임을 개발했고 현재 <앵그리바바 2>를 준비 중이다.
<앵그리바바 2>는 러닝게임 기반에 타격액션을 더한 게임이다. 개발진은 기존 러닝 게임과 차별화하려고 통쾌한 타격감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사원들이 졸업 작품을 개발했을 때 만들었던 캐릭터 ‘바바’에 애착이 많아서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스테이지 두 개와 캐릭터 하나만 선보였는데, 앞으로 출시할 때는 스테이지 서너 개와 캐릭터를 더 추가하고, 장비를 착용하거나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서 공격속도가 오르는 등의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앵그리바바 2>는 이르면 오는 12월 말에 안드로이드 및 iOS로 발매된다.
피그먼트게임즈 조영글 프로그램 팀장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찾았다.
눈이 빨갛게 달아오른 앵그리바바와 보스의 대결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