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3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행렬이 16일 점심시간을 넘어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말이 시작된 16일, 3일차를 맞이한 지스타 2013 현장은 오후 1시가 넘어선 시간에도 대기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빠른 입장을 위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밤을 새운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로 불어난 인파는 오후에도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경 벡스코 광장의 대기열.
16일 오후 1시경 벡스코 광장의 대기열.
오후 1시를 넘긴 시간에도 대기열이 이어지면서 벡스코 뒤편까지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 상황. 인파가 몰리자 벡스코 광장에는 100여 명의 경찰인력이 투입돼 안전유지를 돕고 있다. 지스타 주최측에서 따로 입장 제한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줄이 줄어들지 않는 분위기다.
지스타 2013은 2일차인 15일, B2C관에서 총 관람객수 3만8,654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일차의 3만9.513명과 비교하면 2.22%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B2B관은 1일차와 2일차를 합해 총 1,233 명이 유료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B2B관 유료 티켓 구매자 수(681 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파가 몰리자 경찰인력 100여 명이 동원돼 안전 유지를 도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기열.
오후 1시가 넘었지만 벡스코 광장 옆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