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을 앞둔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의 기세가 매섭다.
오늘(8일) 오전 스팀 게임 통계 사이트 '게이밍애널리틱스'(Gaminganalytics)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로스트아크> ▲플래티넘 ▲골드 ▲브론즈 ▲실버 파운더스 팩은 스팀 글로벌 탑 셀러 리스트 1위, 3위, 4위,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이 국내와 동일하게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아주 이색적인 그림이다.
이러한 상황이 펼쳐진 가장 큰 원인은 '선행 플레이' 때문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오는 11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파운더스 팩 구매자들은 9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파운더스 팩 구매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인게임 재화, 펫, 전용 스킨, 로그인 화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로스크아크> 글로벌 버전이 무료로 플레이 가능함에도 스팀 글로벌 탑 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2차 CBT에서 5,000명 이상의 스팀 유저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CBT가 시작된 11월 4일에는 스팀 '프리 투 플레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게임을 향한 해외 유저들의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시작부터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국내 유저들 덕분에 글로벌 진출도 할 수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도 국내와 같이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며, 대한민국 MMORPG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1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