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생 개발사 '머드피쉬'에서 개발되고 있는 FPS <아토믹 하트>는 평행 세계관 속 소련을 다룬 게임이다. 2차 세계 대전을 홀로 치르며 엄청난 인적 손실을 겪은 소련은 노동력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 기술에 집중 투자했고, 유럽 전역에 자신들의 로봇을 수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연구기관 중 한 곳에서 로봇이 반란을 일으키자, 주인공 'P-3' 소령이 참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출시를 앞둔 만큼,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전투 시스템이 집중적으로 등장했다. 주인공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 챠이카(Chaika)와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갑을 활용해 적을 공중에 띄워 내리꽂고, 냉기를 발사해 로봇을 얼리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토믹 하트>는 지금까지 발매 연기만 세 번을 단행한 게임이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2018년 발매를 예정했다가 2019년으로 연기되었으며, 2021년을 거쳐 2022년 최종 출시를 예고했다. 연기 끝에 발매될 <아토믹 하트>가 과연 호러 FPS 팬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지, 아니면 "연기 끝에 발매된 게임의 결말은 좋지 않다"는 속설을 또다시 증명해 버릴지, 자세한 결과는 2022년 말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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