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이하 에픽)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포트나이트>에서 번 수익금 전액을 러시아의 침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에픽은 유니세프, UN 난민 기구(UNHCR) 등의 구호 단체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현장에 응급 의료,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 공급, 법률 지원, 피난처 등의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픽 측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단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픽 측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회사로 돈이 넘어온 다음, 결제 장부를 보고 거래가 기록하면 그 수준의 돈을 곧장 구호단체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인게임 재화로 구매한 팩, 배틀패스는 지원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콘솔, PC를 막론하고 전 지역, 전 플랫폼에서 발생한 순매출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어의 구매 대금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에픽은 "원치 않는다면 2022년 4월 4일까지 포트나이트의 유료 상품 구매를 보류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