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RPG <위쳐> 의 차기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CDPR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위쳐> 신작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서 구체적인 정보는 읽을 수 없지만, 2015년 출시된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후속편이라는 것이 유력한 추측이다. 이뿐 아니라 CDPR은 자체 엔진인 '레드엔진' 대신 언리얼 엔진(UE)5로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CDPR은 "에픽게임즈와 다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라고 전했다.
UE5의 에픽게임즈는 새 엔진이 오픈월드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툴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설명에 따르면, UE5에서는 절차적 기술로 오픈월드를 자동 생성하고, AI를 접목시켜 효율적이고 빠르게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자사 신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오픈월드 테크 데모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를 공개한 바 있다.
외신 폴리곤은 "오래전 출시된 (CDPR 전작) <사이버펑크 2077>의 유감스러운 상태를 생각해보면 현명한 조치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