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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 이제는 열릴까?" 中 내자판호 발급 재개... XD, 유주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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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2-04-12 15:52:19
우티 (김재석 기자) [쪽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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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 이제는 열릴까?" 中 내자판호 발급 재개... XD, 유주 이름 올려

중국에서 약 9개월 만에 신규 판호가 발급됐다. 8일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중국산 게임 총 45종이 신규 판호를 받았다. 모두 내자판호로 외자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2021년 중국 당국은 판호 발급에 점수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9월에는 현지에서 신규 판호의 심사가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마저 들려왔다. 2021년 7월 이후 9개월 간 신규 판호 발급이 중단되면서 중국 게임 업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 한해에만 14,000곳의 게임 관련 업체가 폐업했으며 텐센트의 매출 증가세가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9월, 중국에서는 청소년 게임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일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규제가 발표됐다. 각 게임사들은 QR 인증, 안면 인식 등의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삽입해야만 했다. 그리고 2022년 4월, 당국은 중국 업계의 미성년자 보호 조치가 일정 부분 완료된 것으로 판단하고 내자판호를 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회사로는 유주게임즈, XD네트워크, 4399네트워크, 바이두로 확인된다. 대부분 모바일(移动​)게임인 것으로 확인되며, 텐센트와 넷이즈 게임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제목 단에 '2022년 4월' 발급분임을 명시하고 있어, 앞으로 개월 또는 격월 단위로 신규 판호 발급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0년 12월에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2021년 6월에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카운터사이드>가 외자판호를 받았다. 이에 따라서 한국산 게임에만 판호를 내주지 않는 '한한령' 관행은 사라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서, 한국 게임이 다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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