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주년을 맞이한 소닉 시리즈의 초기작 리마스터 합본 타이틀 <소닉 오리진>이 출시된다.
4월 20일 세가는 ‘소닉 더 헤지호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게임들을 다시 기념하자. <소닉 오리진>이 2022년 6월 23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합본에 포함되는 게임은 <소닉 더 헤지혹> 1편과 2편, <소닉 & 너클즈>, <소닉 CD> 등 4개 게임이다.
원작의 그래픽만 개선한 포팅 버전은 아니다. 세가에 따르면 새로운 도전과제, 수집요소, 게임모드에 더해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까지 추가함으로써 확실한 변화를 줬다. 또한 <소닉 오리진>은 두 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클래식 모드’는 원작과 똑같은 화면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반면 ‘애니버서리 모드’는 풀스크린 화면과 함께 ‘무한 목숨’ 모드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4개 게임 모두에서 소닉, 테일즈, 너클즈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원래 테일즈는 2편, 너클즈는 3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였다. 또한 테일즈와 너클즈는 플레이 방식이 소닉과 다르기 때문에, 기존 작품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PS5 PS4, Xbox 시리즈 X/S, 스팀, 에픽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공식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향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