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나마 엄청나게 큰 규모를 상상하실 겁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상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스케일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중국에 위치한 게임사이니 그 규모를 어림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자 역시 그랬으니까요.
지난 1윌의 어느 날, 넷이즈의 초청을 받아 항저우에 위치한 넷이즈 ‘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체 왜 캠퍼스라고 부르는지 의아했는데, 실물을 보고 나니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어지간한 대학 캠퍼스에 버금갈 정도로 그 규모가 컸기 때문인데요. 이곳에는 2천여 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광저우 캠퍼스는 그 두 배인 4천 명 규모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개발실 내부를 볼 수는 없었지만, IT기업다운 세련된 건물 외형과 직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블리자드와 넷이즈의 재결합을 상징하는 ‘둠해머’를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의 모습,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중국 항저우= 디스이즈게임 한지훈 기자
넷이즈 제1캠퍼스 입구의 모습입니다. 제1캠퍼스라는 말은 이런 캠퍼스가 또 있다는 말이죠.
입구에서부터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배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와서 세운 게 아니라 항상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와서 세운 게 아니라 항상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캠퍼스 내부는 이런 모습인데요. 광각으로 찍어도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캠퍼스 내부에는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여기는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한 마사지샵입니다.
여기는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한 마사지샵입니다.
함께 온 다른 기자님이 대표로 마사지를 받아보셨습니다.
후기를 들어보니 사람이 실제로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후기를 들어보니 사람이 실제로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마사지가 끝나면 그날 기분에 따라 사탕을 가져갈 수 있는데, 기대와 달리 딱 예상 가능한 맛의 사탕이었습니다.
마사지샵 외에도 카페, 편의점, 식당도 입점해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어지간한 대형 헬스장 수준입니다.
배드민턴과 탁구 강국답게 헬스장 바로 아래에는 이를 위한 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원들끼리 팀을 이뤄서 대회를 열기도 한다는데요. 그 실력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넷이즈 캠퍼스 내부에는 모션 캡쳐를 위한 별도의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각종 무기와
페이스 캡쳐를 위한 장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걸 활용해서
이런 작업들이 이뤄지는 것이죠.
흔한 점심 시간 직장의 모습.jpg
간식을 먹기 위해 선 저 줄만 봐도 직원들의 숫자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식을 먹기 위해 선 저 줄만 봐도 직원들의 숫자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1캠퍼스 탐방을 마치고 제2캠퍼스로 이동했습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무언가에 홀린듯이 뛰어가서 보니
블리자드와의 화해를 상징하는 '둠해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짝 둠해머가 토르의 '묠니르'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
그런데 살짝 둠해머가 토르의 '묠니르'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
행사를 위해 들어온 건물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넷이즈가 개발 중인 신작 <프래그펑크> 시연에 참여했습니다.
이 곳에서 넷이즈가 개발 중인 신작 <프래그펑크> 시연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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