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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바일게임 중국 진출, 파트너는 필수다”

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은 쉽지만 경쟁은 쉽지 않다

홍민(아둥) 2013-01-31 18:11:27
아둥 (홍민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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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중국 진출, 파트너는 필수다”

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은 쉽지만 경쟁은 쉽지 않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올해의 키워드는 ‘협력’이다.

3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된 ‘게임 넥스트: 올스타즈’에서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해피 엘리먼트(Happy Element)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숙 씨는 올해의 키워드를 협력으로 선택한 이유 밝혔다.
 
그녀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한국업체가 단독으로 진입하는 것은 어렵다. 파트너와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 그래서 올해의 키워드로 ‘협력’을 꼽았다”고 전했다.

해피 엘리먼트 이종숙(May Lee)

 

해피 엘리먼트는 지난 2009년 베이징에 설립해, 소셜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중국, 대만, 일본, 한국에 서비스 중이다. 특히 카카오 게임에 최초로 입점한 해외업체로 잘 알려졌다.
 
이종숙 씨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진입하기 쉬운 시장으로 알려졌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업체와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시장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대세로 점유율이 67%에 달한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다운로드수를 홍보에 활용했으나, 이제는 얼마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만큼 매출 규모가 급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약 5억 명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 더불어 저가폰의 확대와 지역 업체들의 적극지원이 있으며, 덕분에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이 압도적인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중국에는 안드로이드 앱을 유통하는 3자 업체는 수백 개로 이중 상위 20%가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에 모바일게임을 론칭할 때 이들 마켓 중 5개 정도를 선택해서 동시에 론칭하거나, 한 곳에 론칭 후 확대해 가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폰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 업체가 단독으로 이들 폰의 업데이트에 모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파트너 선택은 옵션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

3자 마켓의 특성을 이해하는 파트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
 
이종숙 씨는 파트너를 선택의 기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트너의 경우 중국 본토 업체, 중국 지사를 보유한 업체, 한국계 중국 현지업체 중에 골라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업체와는 가치관과 문화적 차이로 원활한 업무가 쉽지 않고, 지사의 경우 본사의 결재를 받아야 해서 결정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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