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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오는 28일 개막

개막 5일 전에 일정 전달, 학생·직장인 팀은 평일 경기에 ‘난색’

안형진(에릭손) 2013-09-24 18:44:03
에릭손 (안형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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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오는 28일 개막

개막 5일 전에 일정 전달, 학생·직장인 팀은 평일 경기에 ‘난색’



<도타 2>로 진행되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 첫 시즌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그런데 본선 진행 일정이 참가 팀들에게 뒤늦게 전달돼 일부 팀들이 혼란에 빠졌다.

NSL은 지난 15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16개의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조별 상위 2개팀은 티어1으로, 나머지 팀들은 티어2로 구분됐다.

당시 예선에 참가했던 팀들은 본선 일정을 물었지만, 나중에 공지하겠다는 넥슨 관계자의 답변만을 받았을 뿐, 일정에 관련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했다. 이에 많은 팀들은 지난 스타터 리그 때처럼 토요일과 일요일에 본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부터 곰TV에서 방영된 NSL 관련 광고.

NSL 본선에 오른 팀들은 개막전(28일)이 열리기 5일 전인 지난 23일에서야 본선 일정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NSL은 지난 스타터 리그와 달리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28일에 개막전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본선 일정을 전해들은 일부 팀들은 혼란에 빠졌다. FXO, MVP, EoT와 같은 프로 혹은 프로지향 팀들과 달리 학생이나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들은 화요일 경기에 나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NSL 본선 일정을 전해들은 한 팀은 “화요일 경기에 나가려면 팀원을 전부 교체하거나 일정 변경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일정 변경이나 멤버를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왜 이렇게 일정을 급박하게 잡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24일 현재까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는 NSL 본선 일정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적인 일정이 나와있을 뿐, 방송 관련 정보는 찾아볼 수 없으며 본선 안내 버튼을 눌러도 ‘예선 종료 후 공개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평일 경기 편성은 곰TV 중계 일정 등을 고려해서 정한 스케줄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일정을 바꾸기는 힘들다. 하지만 학생이나 직장인이 속해 있는 팀들의 경우 참가가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일부 팀들의 경기에 한해 주말로 옮긴다거나, 평일 늦은 시각에 편성하는 등 최대한 모든 팀이 문제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8일 개막하는 NSL 시즌1에서 우승한 팀은 1년 동안 1억 원의 후원금을 받게 되며, 해외대회 출전과 후원기업 유치 등에서 넥슨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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