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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시즌 2'로 노 젓는 라이엇, TFT 신규 업데이트도 아케인!

TFT 세트 13 - 아케인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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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11-11 10:35:28
사랑해요4 (김승주 기자) [쪽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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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시즌 2'로 노 젓는 라이엇, TFT 신규 업데이트도 아케인!

TFT 세트 13 - 아케인의 세계로

<TFT>도 '아케인 시즌 2'로 간다!

넷플릭스를 통해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의 1막이 공개된 가운데,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TFT> 등 <LoL>을 기반으로 한 여러 게임도 <아케인>에 맞춘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TFT>의 경우에는 11월 21일 업데이트될 신규 세트의 제목을 '아케인의 세계로'로 확정지었다. 이전에도 <TFT>에 아케인을 테마로 한 업데이트가 선보여진 바 있지만, 이번 세트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여러 콘텐츠가 <아케인>과 밀접한 접점을 가지도록 개발됐다.


특히, <아케인> 등장인물이 기물로 등장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진중하게 만들어진 등 이전 <TFT>의 밝은 분위기와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기존의 유쾌한 분위기와는 다르다"


<TFT> 개발진은 이번 세트 개발의 과정을 설명하며 "기존 유쾌했던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세트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에 정하는 사전 계획 단계에서, 이번 세트에는 <아케인>의 분위기를 보다 진중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

- 세트 13의 특성

보다 <아케인>다운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인 세트인 만큼, 파우더(어린 시절의 징크스), 스니치, 세베카, 밴더 등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기물로 등장할 예정이기도 하다. 캐릭터의 시너지도 드라마의 인물 관계와 연관이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령 케이틀린과 바이가 시너지를 가지는 식이다.

이전 <TFT>에 기물로 깜짝 등장했던 '실코'도 재등장한다. 능력도 재조정됐는데, 자운 관련 특성을 가진 캐릭터(화공 남작 / Chem-Baron)들은 전투가 끝날 때마다 '시머'를 획득하며, 패배하면 더욱 많은 양을 획득한다. 

대부분의 기물이 아케인과 연관된 것들로 등장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시머가 일정치 이상 쌓이면 자운 관련 캐릭터들은 추가 체력을 획득하며 '블랙 마켓'이라는 상점이 열린다. 블랙 마켓에서는 자운 관련 캐릭터들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획득하며 개발진에 따르면 판도를 바꿀 만큼 강력하다.

필트오버 관련 캐릭터는 '아카데미'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카데미 계열은 특성 레벨에 따라 세 개의 아이템(쇼진의 창, 가고일 돌갑옷, 발걸음 분쇄기)얻으며 보너스 능력치를 획득한다. 에코와 바이와 같은 점화단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은 5초마다 탈것을 타고 날아다니며 적을 공격하고 자신을 회복한다.

아케인의 스토리에 맞춘 유니크한 특성도 존재한다. 가령 파우더와 밴더, 어린 시절의 바이에게 할당된 '가족'이라는 특성은 서로가 같이 있을 때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마나 요구량이 적어지며, 체력과 공격속도 등 여러 보너스를 얻는다.

- 신규 세트 체계: 이상 현상

게임이 후반부에 진입하는 4-6 스테이지에는 '이상 현상'이라는 새로운 효과가 등장한다. 1골드로 리롤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물에 강력한 능력치 증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이상 현상 (출처: 라이엇 게임즈)

- 협동 증강

이번 세트에는 새로운 증강 종류인 협동 증강이 업데이트된다. 특정 기물을 각각 배치했을 때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가령 바이와 징크스가 배치되면 자매 효과를 얻으며 적군을 쓰러트릴 때마다 능력치가 상승한다.

강화 기능도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조합과 능력을 바꿀 수도 있다. 가령 증강 선택을 통해 징크스가 '가족' 특성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대신 살코와의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는 식이다. 그 외에도 100개 이상의 신규 증강과 신규 부수 증강, 실버 영웅 증강이 게임에 추가된다.​


브리핑에서 소개된 캐릭터 증강을 하나 소개하자면, 신지드의 '미친 화학자' 증강을 선택하면 신지드가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은다. 그 대신 <LoL>에서 익히 봤던 것처럼 신지드가 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독구름을 뿌리기 시작한다.

- 신규 전략가 스킨

신규 꼬마 전략가 스킨으로는 미니 점화단 에코, 미니 아케인 바이. 미니 아케인 케이틀린이 업데이트된다. 모두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복장을 베이스로 모델링이 디자인되어 있다. 프레스티지 꼬마 전설이 스킨으로는 '아케인 열혈 팬 애니'가 추가된다.

새로운 유형의 전략가인 '해방된 전략가'도 등장한다. 해방된 시리즈는 귀여움에 초점을 맞춘 미니 시리즈와는 다르게 캐릭터의 강력한 모습과 성격 고증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세트 결투장은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는 '마지막 한 잔까지'이다. <아케인>의 OST가 재생되며, 극중 파우더의 성장과 감정 변화에 표현한 두 차례의 맵 변화 효과가 포함되어 있다.

아케인 팬 애니 (출처: 라이엇 게임즈)

해방된 전략가로 등장하는 징크스 (출처: 라이엇 게임즈)

- e스포츠와 2025년 계획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에서 'TFT 마카오 오픈'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2025년 <TFT>의 로드맵에 대해서 일부 공유할 예정이다.



# "아케인 시즌 2와 함께 다양한 이스터에그 확인하시길"

Q. 아케인 테마를 TFT 내에서 굉장히 다채롭게 표현한 것 같다. 증강, 기물, 시너지, 장식 요소 등 다양한 요소에서 아케인 색채가 묻어나는데, 제작하면서 아케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장 공들였던 것은 무엇인가?


A.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의 세계로'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10명의 오리지널 등장인물과 '해방된 아케인 징크스' 같은 신규 장식 요소를 비롯해 증강이 도입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개편 등 흥미로운 요소로 가득하다.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특정 요소를 꼽기 힘들 정도로 많은 개발진이 힘을 합쳐 작업했다.



Q. 이번 패치를 통해 톡톡이의 시험, 아이템 대기석 등 편의성 개편을 거쳤다. 추후 변경되거나 개편을 거칠 편의성 부분은 어느 곳을 핵심적으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A. 플레이어가 아이템 창고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은 피드백을 준 상황 중 하나는 소모 아이템이 창고에 가득 차 있을 때였다. 이번 개선을 통해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슬롯이 20개로 증가하고, 재조합기와 제거기를 중첩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또 다른 피드백은 벤치에 있는 챔피언에게 아이템을 만들어서 적용하면, 그 챔피언을 판매해서 아이템을 낄 만한 적절한 챔피언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이템이 없는 상태에서 서서히 패배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템이 창고로 날아 오기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플레이어가 아이템 창고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아이템이 날아 오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Q. 이번에 전략가가 처음으로 SD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형태로 나온 것 같다. 굉장히 인상적인데, 출시

이유를 듣고 싶다.


A. 미니 챔피언 디자인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테마나 챔피언도 있다. 개발진은 챔피언이 지닌 힘, 판타지를 탐구하고, 플레이어가 사랑하는 챔피언은 색다르게 표현하고자 한다. '해방된 아케인 징스크'를 통해 플레이어는 징크스가 드라마에서 느끼는 생생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있을 것이다.



Q. <TFT>는 그동안 주로 장난스럽고 엉뚱하고, 귀여운 테마를 많이 제작해 온 것 같다. 13세트처럼 진지함, 진정성, 어두운 세트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A. 이전보다 어두운 세트를 개발하기 위해 아케인 애니메이션 콘셉트를 참고했다. 10명의 아케인 오리지널 등장인물 외에도 아케인의 스타일을 TFT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쳤다. 사운드와 움직임 등 기존 디자인의 어둡고 불안한 요소는 유지하면서, 신규 체계 '이상 현상'과 같은 비주얼은 보다 단순한 <TFT>만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전설이 중 아케인 징크스가 상당히 인상 깊었다. 추후에 이런 특정 IP 테마가 아니더라도 챔피언 원본

모델에 가까운 전설이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A. ‘해방된 아케인 징크스’는 시리즈의 첫 번째 콘텐츠로, 앞으로 더 많은 ‘해방된’ 시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Q. 향후 소환사의 협곡에 없는 아케인 고유 캐릭터도 미니 챔피언으로 추가될 수 있을까?


A. 향후 흥미롭게 탐구해 볼만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Q.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바이와 징크스가 같은 팀이 되어 적을 처치할 경우 추가 골드를 획득하는 '수사 중', 징크스를 처치하거나 징크스가 바이나 케이틀린을 처치할 경우 극소량의 골드를 추가로 얻는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이스터 에그가 있다. <TFT>에서도 이런 식으로 골드를 추가 수급 가능한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하다.


A. 이번 세트에는 플레이어의 궁금증을 자극할 몇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지금 알려드리면 비밀을 파헤치는 재미가 떨어질 것이다. (웃음) 세트 13을 플레이하고 아케인 시즌 2를 시청하는 과정을 통해 비밀을 찾아보시길 바란다.



Q. 이상현상의 진화(Evlove)는 기계화된 이후 빅토르의 캐치프레이즈인 '영광스러운 진화'와 연관이 있어보인다. 해당 이상현상이 실제로 서사상 마공학 핵에 기반한 능력인지 궁금하다.


A. 이상현상에는 다양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아케인 시즌 2는 물론, 이번 세트를 플레이하면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웃음)



Q. 이번에 아이템 창고를 개편했는데, 유저 피드백이 어느 정도로 반영됐는지?


A. 라이엇 게임즈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레이어 경험을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이템 창고는 오래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슬롯을 20개로 늘리고, 재조합기와 제거기가 하나의 슬롯만 차지하도록 ‘스택형 소모품(stackable consumable)’을 추가했다. 이에 더해 창고에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진 만큼, 플레이어에겐 상당히 큰 업그레이드처럼 느껴질 것이다.


늘 그랬듯 출시 후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조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하루빨리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아이템 창고를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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