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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프리뷰] 키류 카즈마 '킹스맨'이 되다, '용과 같이 7 외전'

이걸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처음 해봤는데요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3-11-08 18:32:01

<용과 같이 8>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이 게임'을 추천!

11월 9일 출시되는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이하 용과 같이 7 외전)은 <용과 같이 6> 이후 메인 주인공 '키류 카즈마'의 공백의 이야기를 그리는 신작이다. 

<용과 같이 7 외전>의 특징은 기존 팬들은 키류 카즈마가 <용과 같이 8> 이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고, <용과 같이 7>로 시리즈에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키류 카즈마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속사정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오사카를 주 무대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설적인 야쿠자 '키류 카즈마'는 죽음을 가장하고 일본에서 여러 더러운 일의 뒷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다이도지 일파'에 몸을 의탁한 상태다. 전작의 이야기는 간략하게 압축해 보여주는 정도지만, 대략 어떤 일이 있었는지, 키류 카즈마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도록 해주기에 완전히 처음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를 접하는 게이머 입장에서도 큰 줄기를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꾸준히 접해온 사람이라면 키류 카즈마의 새로운 모습이 눈에 띌 수 있다. 말끔한 정장을 입고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니기에 이전의 거친 키류의 모습과는 다른 외형이 눈에 띈다. 물론, 성격은 여전히 키류답다. 키류의 외관은 의류 상점에서 별도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다이도지 알파에서 휩쓸린 일로 인해 다시 야쿠자의 뒷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키류 카즈마는 오사카로 이동해 아카메라는 정보상을 만나게 된다. 목적 달성을 위해 아카메와 협력하게 된 키류는 거리의 노숙자를 도우며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등 다양한 일을 돕게 된다.

의뢰는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으니 구해 달라'와 같은 작고 사소한 것부터 '자신을 협박하는 채무자를 혼내 달라'와 같은 전투가 진행되는 큰 것이 존재한다. 어느 의뢰건 완료할 경우 '아카메 포인트'라는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아카메 포인트와 돈을 합쳐 키류 카즈마의 새로운 전투 스킬을 해금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사용된다. 



오사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고 수집품을 모을 수 있다.


# 일대 다 위주로 진행되는 전투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대로 <용과 같이 7 외전>에서는 일대 다수의 전투가 많아졌다. 난관을 극복하려면 주위에 있는 사물을 무기로 사용하거나, 새로운 스킬 시스템 '에이전트'를 잘 사용해야 한다. 에이전트 스타일을 사용할 때에는 다수의 적을 묶어 날려보내거나, 적들에게 드론을 보내거나, 던지면 일정 시간 후 폭발하는 담배를 던지거나, 구두에 소형 제트기구를 달아 앞으로 돌격하면서 다수의 적을 쓰러트릴 수 있다.

또한, 투기 게이지가 쌓이면 '얼티밋 히트 모드'를 통해 다수의 적을 상쾌하게 격파할 수 있기도 하다. 에이전트 모드에서 얼티밋 히트 모드를 사용하면 키류의 공격이 다수의 적을 쓰러트리는 발차기 위주로 변화하게 된다.

여담으로 키류가 사용하는 장비의 콘셉트도 그렇고, 에이전트인 적이 등장하기도 하는 덕분인지 게임의 여러 부분에서 영화 <킹스맨>에 대한 오마주가 느껴지기도 한다.




원하는 때에는 전투 스타일을 '응룡'으로 바꾸어 이전에 키류가 사용하던 스타일을 추구할 수도 있다. 응룡은 공격이 묵직하고 강력하기에 1:1로 싸울 때 유용한 편이다.

체력이 많은 보스와 진행하는 1:1 전투는 '얼티밋 카운터' 시스템을 통해 보다 긴박함을 살리려 한 것이 느껴진다. 쉽게 말하면 '패링' 시스템으로, 적이 강력한 공격을 준비하고 사용할 때 적절한 타이밍에 회피를 사용할 경우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반격을 먹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 대신 실패할 경우에는 그대로 공격에 맞고 큰 대미지를 받는다.



스토리는 주로 일대 다수로 진행될지라도, 새로운 콘텐츠 '투기장'에서는 색다른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게임의 주요 무대는 오사카지만 해금 이후로는 외딴 바다에 위치한 '캐슬'이라는 곳에 찾아갈 수 있다. 술집, 도박장 등이 모여 있는 일종의 환락가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주요 콘텐츠는 격투가끼리 합을 맞춰 싸우는 '투기장'이다.

투기장에서 키류는 동료들을 모아 다양한 난이도의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으며, 미션을 클리어해 나갈수록 등급이 올라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동료 역시 싸움에서 승리할 때마다 경험치가 상승하고, 각 동료마다 다양한 스킬이 준비되어 있기에 팀을 조합하는 육성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동료를 모아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투기장 콘텐츠


# 이번 캬바쿠라는 실사!

<용과 같이> 시리즈의 매력으로는 다양한 서브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노래방(가라오케)나 포켓 서킷, 게임센터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게임센터에서는 <파이팅 바이퍼즈>, <세가 레이싱 2>등 다양한 세가의 고전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캬바쿠라다. 이번 <용과 같이 7 외전>에서는 캬바쿠라 콘텐츠가 완전 실사로 변화했다. 캬바쿠라 걸과 대화하고 선물을 주면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으며, 호감도에 따라 여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에서 실사로 변화했을 뿐임에도 꽤나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정리하자면 <용과 같이 7 외전>은 최신작으로 입문한 사람에겐 '키류 카즈마'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이전 작품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시스템과 콘텐츠 속에서 <용과 같이 8>로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분량은 길지 않지만 그만큼 가격도 착하며, <용과 같이 8>의 체험판도 포함되어 있으니 사실상 프롤로그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용과 같이 8> 본편에는 없는 장면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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