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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영상리뷰) 매출 1위! ‘몬스터 길들이기’는 어떤 게임?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집중분석

심창훈(심트롤) 2013-09-18 09:52:33

씨드나인이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이하 몬스터 길들이기)는 현재 무료게임 순위, 매출순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이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지, <몬스터 길들이기>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디스이즈게임 심창훈 기자

 


 


 

<몬스터 길들이기>는 이름 그대로 각종 몬스터를 길들여서(상점에서 얻든, 전투 보상으로 얻든)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세 마리의 몬스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등급(별)이 높은 몬스터일수록 성능이 좋다. 전략적인 요소보다는 몬스터의 스펙이 전투의 승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며, 몬스터를 강화하거나 합성해서 상위 등급의 몬스터를 뽑는 것이 게임의 처음이자 끝이다.

 

 

몬스터 길들이기의 기본. 다양한 전투

 

전투의 기본인 '모험'을 기준으로 전투 방식부터 살펴보자. 세 마리의 몬스터로 전투 지역에 입장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을 터치해서 몬스터를 이동시키거나,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며 몬스터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등급이 높은 몬스터일수록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아진다.

 

등급이 높은 몬스터일수록 보유 스킬도 많다.

전투 도중 몬스터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언제든 다른 몬스터를 터치해서 교대할 수 있다. 비전투 중인 몬스터는 조금씩 체력을 회복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 하나라도 죽게 되면 무조건 게임오버 되므로(컨티뉴도 없다!) 늘 교대에 신경 써줘야만 한다.

 

스테이지에 진입할 때, 친구의 몬스터를 선택했다면 언제든 한 번 그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소환된 몬스터는 10초 정도 함께 싸워주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한다. 소환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통 보스전에서 사용하게 된다.

 

친구를 소환해서 함께 보스를 처치하자!

몇 개의 존을 통과하면 보스전을 치르며, 이를 처치하면 세 개의 상자 중 하나를 열어볼 수 있는 보상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상자에서는 해당 모험 지역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나 아이템,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조금만 진행하면(게임 기준 1-4 지역 클리어) '자동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모험 지역에 진입해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몬스터가 자동으로 길을 찾아가며 전투를 한다. 체력이 10% 정도 남으면 자동으로 다른 몬스터와 교대를 해주며, 약간의 게임머니를 지불하면 스킬도 자동으로 사용한다.

 

보상 상자를 열었을 때의 쾌감 혹은 절망이 이 게임의 묘미다.

사냥을 통해서 경험치와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는 건 '모험'에서만 가능하다. 이곳에 한 번 입장하려면 스태미나 개념의 '열쇠'가 필요하며, 10분마다 하나씩 충전되는 식이다. 열쇠가 없더라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무한대전'과 '팀 대전'있다.

 

무한대전은 서바이벌 방식의 전투다. 열쇠가 필요 없지만 게임머니와 주간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참여 횟수는 제한적이다. '모험'과는 달리 자동 사냥을 사용할 수 없으며, 몰려나오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식이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몰려나오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무한대전.


팀 대전은 다른 유저의 팀과 대전하는 콘텐츠인데, 무한대전과는 다르게 오직 자동으로만 전투를 치르게 된다. 매칭 밸런싱은 상당히 잘 맞춰져 있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카드 조합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다른 유저와의 조합과 스펙 싸움(?)을 즐기는 팀 대전.


내 몬스터를 더욱 강하게! 몬스터 강화와 합성 그리고 아이템 착용

 

<몬스터 길들이기>의 특징이라면 잉여 몬스터를 활용해서 내 주력 몬스터를 강화하거나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조금은 독특한 아이템 착용 방식이 더해진다.

 

이 게임은 어떤 몬스터든 최고 다섯 번까지 강화할 수 있다. '+5'가 되면 모든 스탯이 15% 상승하니, 한 번 강화에 성공할 때마다 스탯이 3%씩 늘어나는 셈이다. 강화에는 제물이 필요한데, 팀에 필요없는 몬스터들을 소모해서 강화를 시도할 수 있다. 제물로 쓰이는 몬스터의 등급(별)이 높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다.

 

+5 강화까지 가능하며, 높은 등급의 몬스터를 제물로 바쳐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한 등급 높은 몬스터를 얻고 싶다면 합성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합성에 필요한 준비물은 '+5 강화'가 끝난 동급 몬스터 두 마리다. 예를 들자면 만약 내가 4등급 몬스터를 가지고 싶다면 +5 강화가 된 3등급 몬스터 두 마리가 필요하다. 합성은 100% 성공하며, 상위 등급의 몬스터들 중 랜덤으로 한 마리를 얻을 수 있다. 

무조건 한 등급 위의 몬스터를 얻을 수 있는 합성.

<몬스터 길들이기>는 한 번 착용했던 아이템을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만약 좋은 무기를 얻었는데 이를 누구한테 끼워줬다면, 영원히 그 몬스터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아이템이 생겼더라도 함부로 아무 몬스터에게 장착해선 안 된다.

 

 

다양한 도전 과제, 미션과 몬스터 도감

 

MMORPG에서 보상을 바라면서 퀘스트를 하듯이, <몬스터 길들이기>에서도 다양한 과제(미션)을 클리어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매일 할 수 있는 간단한 미션부터 시작해서 특정 몬스터를 30레벨(최고 레벨)까지 육성하기 등 다양한 미션이 준비돼 있다. 보상으로는 게임머니부터 고급 몬스터나 아이템 뽑기에 사용할 수 있는 수정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게임의 퀘스트를 깨듯이, 미션을 달성하면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주목적이다. 게임 내 몬스터 도감에서는 여태껏 입수한 몬스터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얻지 못한 몬스터들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그룹의 몬스터들을 모두 모으면, 뽑기나 합성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귀 몬스터를 주기도 한다.

 

몬스터를 입수하면 도감에 체크되며, 희귀한 몬스터도 노릴 수 있다.



새 친구를 찾아보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친구 시스템


<몬스터 길들이기>는 친구 관리가 중요하다. 카카오톡 친구뿐만 아니라 인게임에서도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전투 부분에서 언급했다시피, 전투(모험 한정)에 친구를 동반할 수 있다. 늘 함께 싸워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의 몬스터를 소환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친구끼리는 하루에 한 번씩 우정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몬스터나 아이템을 뽑을 수도 있다. 친구와 관련된 미션도 있는 만큼 <몬스터 길들이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게임 내 친구를 챙겨야 한다.

 

친구와 우정 포인트를 교환하면 열쇠나 몬스터&아이템 뽑기권을 살 수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한눈에! 영상 리뷰


다음은 <몬스터 길들이기>의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을 정리한 영상 리뷰다. 어떤 게임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