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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천생연분] 미소녀를 얻는 두 가지 방법, 터치하거나 바코드를 찍거나

TIG 기자들이 선택한 3월 25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권정훈(실리에) 2014-03-25 18:45:27



[신작게임 천생연분이란?] 바쁜 현대인들에겐 간단한 모바일 게임조차 여유롭게 플레이해볼 시간이 없죠. 하물며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게임은 <전설의 터치헌터> <바코드 킹덤> <스카이러너 for Kakao> <버스트마스터 for Kakao>까지 모두 4개입니다. TIG 기자들이 ‘천생연분’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권정훈 기자


 

3월 25일 출격하는 기자팀 멤버들




 

신작게임들의 첫인상 매력발산!

 

<전설의 터치헌터>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네이버, T스토어)

<전설의 터치헌터>의 첫인상은? 넵튠의 신작 <전설의 터치헌터>는 터치를 이용한 전투와 미소녀 캐릭터 수집과 육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는 모바일 RPG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독특한 전투 시스템입니다. 일종의 리듬 액션 게임 방식의 전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유저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패널을 터치해서 적을 공격해야만 합니다. 패널을 정확한 타이밍에 터치하면 공격이나 방어에 성공하고, 타이밍을 놓치면 실패하는 방식입니다.  

 

전투를 완수하면 몬스터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바일 RPG답게 카드를 수집해서 강화하고 조합하면 점점 더 강력한 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전투에서 활약하기도 하지만, 노역장에 배치해서 자원을 더 빨리 모으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전투 방식도 신선하고, 취향에 맞으면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작품 ★★★☆

 

실리에: 신선하고 재밌는 전투 방식. 리듬감만 더 잘 살렸으면 좋았을 듯. ★★★★

 

달식: 플레이 템포 조절이 아쉽지만, 전투 방식도 신선하고 수집의 재미가 살아 있다. ★★★★

 

권스텔: 단순하지만 의외로 순발력과 집중력이 필요해서 재밌는 게임. ★★★☆

 


화면에 표시되는 패널을 타이밍에 맞게 터치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

 

 

<바코드 킹덤> iOS(유로, 0.99$)

<바코드 킹덤>의 첫인상은? 매직큐브의 신작 <바코드 킹덤>은 바코드를 활용하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유저들이 현실의 바코드를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로 찍으면 다양한 용사와 무기, 포션 등을 소환할 수 있다는 식인데요. 

 

바코드의 종류에 따라 소환물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예쁜 여자 마법사가 나오고, 초콜릿을 찍으면 식스팩이 아름다운 구릿빛 피부의 남자 전사가 나오는 식입니다.

 

이렇게 모은 용사로 파티를 구성해서 전투에 참가하거나, 성에 배치해서 다른 유저의 침략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전투와 관련 없는 미션이 출현하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0.99 달러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바코드’ 방식 게임이 적성에 맞으면 재미있겠지만, 전투가 아쉽다. ★★★

 

실리에: 바코드만 보면 찍고 싶어지는 ‘바코드 증후군’의 추억. 게임 템포만 더 빨랐으면… ★★★

 

달식: ‘뽑기’ 대신 바코드를 통해 수집한다는 아이디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

 

권스텔: 바코드 수집이 적성에 안 맞으면 재미가 없다. ★★

 

왼쪽은 포스트잇 레어 힐러, 오른쪽은 핸드크림 레어 마법사.

 

 

<스카이러너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스카이러너 for Kakao>의 첫인상은? 세시소프트에서 선보이는 신작 <스카이러너 for kakao>는 좌우의 벽을 이용해서 위로 달리는 러닝 게임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하늘을 향해 달린다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는데요. 

 

달리는 것은 자동이며, 점프로 좌우 이동만 하면 되기에 전체적으로 굉장히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별(포인트)이나 아이템은 최대한 모아야 하고, 장애물은 피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또 나타나는 적들은 점프로 해치워야 합니다. 

 

<스카이러너 for Kakao>에서는 빨간 망토, 피터팬, 피노키오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별로 2단 점프, 캐릭터 교체 같은 특징이 있기에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잘 선택해야만 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잦은 튕김은 둘째 치고, 비슷한 장르 게임들과의 차별화에 실패했다. ★★☆

 

실리에: 정말 순수하게 달리고 점프하고 먹는 게 전부인 러닝 게임. ★★☆

 

달식: 레벨 디자인은 신경 썼지만, 러닝 게임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했다. ★★☆

 

권스텔: 위로 뛰든 옆으로 뛰든 그 밥에 그 나물. ★★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위로 달린다. 이것이 전부.

 

 

<비스트마스터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버스트마스터 for Kakao>의 첫인상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서 ‘스피리츠넬’이라는 구조물을 지키는 액션 디펜스 게임입니다. 캐릭터는 가상 패드로 조작해서 이동하고 공격합니다. 캐릭터의 레벨은 매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리셋되고, 스테이지 도중에 경험치를 쌓으면 올라갑니다. 레벨업 하면 얻는 포인트로 유저들은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격과 동시에 3가지 일반 스킬, 강력한 궁극 스킬 1개를 잘 사용해서 액션 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타워를 전략적으로 배치해서 디펜스 게임 특유의 게임성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게임은 평타지만, 가상 패드 조작에 따라 호불호가 너무 갈린다. ★★★

 

실리에: 캐릭터 스킬은 <LoL>, 전투 방식은 디펜스. 탑뷰인데 시야가 좁은 것이 아쉽다. ★★☆

 

달식: AOS 게임에 디펜스를 더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조작감이 아쉽다. ★★☆

 

권스텔: 디펜스 게임의 재미는 잘 살렸지만, 조작이 어렵다. ★★★

 

가상 패드와 AOS 방식의 스킬로 액션을 강조했다.

 

 

첫인상 투표: 사랑의 작대기!

 

오늘 천생연분에서는 <전설의 터치헌터>가 3표를 얻으며 최고의 ‘헌터’가 됐고, <바코드 킹덤>이 1표를 얻었습니다. 나머지 게임들은 아쉽게도 표를 얻지 못했네요.

 

 <전설의 터치헌터>는 무엇보다 신선한 전투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리듬 액션처럼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패널을 터치하는 플레이가 상당히 몰입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죠. 그리고 취향에 맞다면 예쁜 여성 캐릭터 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좋다는 점이 일부 기자에게 가산점(?)을 얻었습니다. 

 

<바코드 킹덤> 역시 특이한 게임성이 좋은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바코드를 카메라로 찍어서 다양한 소환물을 얻는다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죠. 다만 바코드 수집 자체에 흥미가 없다면 게임에 대한 재미가 줄어들 수 있고, 수집은 신선하지만, 전투 자체는 큰 특색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스카이러너 for Kakao>는 무난한 게임성으로 점수도 무난하게 얻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모자람이 없지만, 러닝 게임에서 위로 달리는 방식은 더는 차별 포인트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달리고 점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재미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표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버스트마스터 for Kakao>는 디펜스 게임에 AOS 장르의 재미 요소를 접목한 점, 그리고 디펜스 게임 자체의 재미도 놓치지 않은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상 패드의 조작성에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평균점 이상을 받았지만, 표를 얻지는 못했네요.

 

3월 25일 신작게임 첫인상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