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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가이드] 체험시간은 단 35분! ‘리니지 이터널’ 100% 즐기자

리니지 이터널 지스타 2014 체험 가이드

김진수(달식) 2014-11-20 10:03:22
엔씨소프트가 20일 개막하는 지스타 2014에서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리니지 이터널> 체험대는 120석이며 체험 시간은 단 35분이다.

불행하게도 35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체험대에서 공개하는 플레이 분량은 약 30여 분. 게임 시작을 누르는 순간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며, 캐릭터 생성, 초반부 싱글 플레이, 이후 보스 레이드까지 플레이하기에는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이다.

디스이즈게임은 지스타 2014에서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하는 독자를 위해 <리니지 이터널> 체험 가이드를 준비했다. 체험 전 미리 숙지하면 시간 부족으로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거나 캐릭터의 특성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미리 알고 가자, <리니지 이터널> 지스타 체험 범위는?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되는 체험버전에서는 <리니지 이터널>의 초반 지역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직업 중 수호기사와 원소술사의 2개 클래스를 직접 생성해 초반 지역인 ‘타성의 요새’ 지역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타성의 요새 지역을 벗어난 뒤 접할 수 있는 ‘모라나 거점’에서는 20명의 유저가 동시에 퀘스트를 진행하고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필드 멀티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지스타 체험존에서는 120석 규모의 체험존이 운영되어 동시에 <리니지 이터널>을 플레이하게 된다.



싱글 플레이 지역인 타성의 요새.


든든한 탱커 수호기사, 화려한 딜러 원소술사


앞서 설명했듯 <리니지 이터널> 체험대에서는 2개 클래스가 공개된다. 사전 행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어쌔신은 아쉽게도 이번 체험대에서 실제 플레이가 공개되지 않는다. 

체험대에서 공개될 수호기사와 원소술사는 역할과 성격, 특징이 매우 다를 뿐 아니라 35분의 체험은 실질적으로 한 클래스만 붙잡고 플레이하기에도 빠듯하다. 즉, 체험에 앞서 미리 특징을 파악해 두어야 원하는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수호기사는 일종의 ‘탱커’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묵직한 철퇴와 거대한 판금 방패를 무기로 사용하며, 특정한 기술로 적을 공격했을 때 얻는 ‘사기’를 이용해서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근접형 클래스이면서 높은 피해보다는 적의 방어력을 낮추거나 막기 확률을 높이는 등 파티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소술사는 이름처럼 다양한 원소를 다루를 마법사로, 상대와 멀찍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협적인 대미지를 퍼부을 수 있다. 기술은 크게 세 종류로 빙결이나 슬로우를 거는 냉기 계열, 화상을 입혀 지속적인 대미지를 주는 화염 계열, 화상 효과를 활용해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바람계열,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는 번개 계열로 나뉜다. 원소술사는 이런 상태 이상 기술들을 조합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클래스다.

두 클래스의 특징을 살펴보면 특징과 역할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미지 딜링을 원한다면 원소술사를, 근접 탱커 역할을 맛보고 싶다면 수호기사를 선택하면 된다.




수호기사와 원소술사 클래스 설명.


커스터마이징은 확인만, 스토리는 한 번쯤 보고 넘어가자


<리니지 이터널> 체험대에서는 캐릭터 생성부터 경험할 수 있다. 클래스를 선택하고 나면 헤어스타일, 복장 등의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캐릭터를 생성하게 된다. 

단, 이때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다는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된다. 쿼터뷰 게임 특성상, 실제로 확이하게 되는 외형은 헤어스타일 정도이며, 복장은 30여 분에 거쳐 새로 얻는 아이템으로 바꾸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체험 이후 더는 소유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시간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


위 스크린샷의 간단한 외형 뿐 아니라 머리, 복장 등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이후 게임에 접속하면 <리니지 이터널>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인트로가 시작된다. 체험 버전에서는 인트로 뿐 아니라 각종 스토리 컷씬을 스킵하고 넘어갈 수 있다.

단, 스토리는 충분히 읽으면서 지나가도 무리 없는 수준이기에 굳이 스킵할 필요는 없다. 특히 <리니지>의 원작 만화를 읽어 본 유저라면 인트로부터 감상하며 스토리를 즐기길 권장한다.


인트로 이후에도 중간 중간 스토리를 설명하는 대화들이 등장한다.


슬롯별 스킬은 바꿀 수 있다! 원하는 스킬트리를 빠르게 찾자


<리니지 이터널>은 캐릭터마다 좌클릭, 우클릭, 우클릭 드래그, 숫자키 1~5까지 8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체험 버전은 캐릭터 생성 직후 10레벨로 시작하기 때문에 따로 스킬을 배우는 과정을 거치지는 않지만, 10레벨에 해당하는 범위 내에서는 원하는 스킬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스킬 변경을 위해서는 키보드 K키를 눌러 스킬 창을 불러오면 된다. 스킬 창을 연뒤, 화면 아래에 있는 스킬 단축키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단축키에 해당하는 스킬트리를 볼 수 있다. 

처음 세팅된 스킬들은 기본 스킬에서 한 단계 트리를 탄 2티어 스킬들이며, 각각 분기가 최소 2개에서 최대 3개씩 있다. 미리 세팅된 스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해당 스킬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배웠던 스킬을 취소하고 다른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원소술사는 처음 시작하면 냉기 위주의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초기 세팅으로 진행할 경우, ‘착화’ 상태 이상을 이용하는 화염 계열과 바람 계열 스킬의 시너지를 맛보기 어렵기에 한 번쯤 스킬 구성을 바꿔가며 써 볼 것을 추천한다.


<리니지 이터널> 스킬 설정 화면.


필드 보스 몬스터 공략은 빠르게 사냥할 수 있는 아래쪽 지역부터!


<리니지 이터널>체험대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 이후 싱글 플레이 지역인 ‘타성의 요새’를 플레이하게 된다. 이 지역을 모두 거친 이후에는 ‘모라나 거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필드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모라나 거점에서는 위, 아래 지역으로 이동해 필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볼 수 있다. 각 보스는 특정한 공략법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래쪽으로 이동해 사냥할 수 있는 충직한 모라나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적 상태가 걸려있으나 모닥불쪽으로 유인하면 무적 상태가 풀려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식이다.

처음 모라나 거점에 들어서면 아래쪽 지역부터 이동할 것을 추천한다. 아래쪽 보스는 무적 상태이상이 걸려 있어 모닥불로 유인하는 공략을 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적어 손쉽게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리니지 이터널>이 요구하는 필드 보스 공략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무적 상태이상이 걸린 충직한 모라나가 아래 쪽에서 등장한다. 무적 상태이상만 해결할 수 있다면 더 금방 잡을 수 있다.


모라나 거점에서 위쪽으로 이동하면 외톨이 아투이를 사냥해볼 수 있다.

단, 필드 보스 몬스터는 체력이 높기 때문에 사람이 부족하다면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체험대에서 인원이 한 쪽으로 먼저 몰린다면 그 방향을 따라가는 기지를 발휘하자. 아래쪽 보스 몬스터부터 성공적으로 사냥했다면 남은 시간은 다른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필드 몬스터 사냥을 체험하면서 보내면 된다.

한편, 2011년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지스타 2014에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하는 <리니지 이터널>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