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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콘텐츠로 밀어붙인다! 삼국지의 재해석 '더혼' 프리뷰

풍부한 콘텐츠가 인상적, 중국에서 2015년부터 인기를 끈 모바일 MORPG

디스이즈게임 2017-01-17 18:36:34

이엔피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MORPG <더혼>이 조만간 구글플레이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27일 원스토어에서야 출시된 게임이지만 이미 중국에서는 2015년 iOS 출시 후 전체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이후 지금까지도 매출순위 50위권을 유지 중인 인기게임이다.


 


 

# 익숙한 소설 속 삼국지가 아닌, 새롭게 해석한 삼국지

 

<더혼>은 지금까지 삼국지의 해석을 크게 뒤엎었다.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가죽점퍼를 입은 장합이나, 수염이 덥수룩한 할아버지 모습의 태사자는 지금까지 흔하게 접했던 소설 기반의 삼국지 캐릭터의 이미지가 아니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장비나 스킬은 물론, 마왕이나 신수가 등장하는가 하면, 특정 장수는 특정 아이템을 모두 모았을 때 변신을 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삼국지의 세계관은 채택하되 현대에 맞춰 새롭게 해석한 삼국지다.

 

다만 기존 삼국지의 이야기나 인연은 그대로 유지된다. 장팔사모, 청룡언월도 등 유명한 무기는 물론이고, 캐릭터의 인연도 그대로 이어진다. 삼국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새롭게 바뀐 삼국지를 기대할 수도 있을 듯하다.

 


 

# 인연을 내세운 장수시스템. 누구 하나 버려지는 캐릭터는 없다

 

<더혼>의 모든 캐릭터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투에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가져갈 수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보유한 스킬이나 특성, 속성 등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춘 조합이 중요하다. 

 

그리고 <더혼>에서는 대부분 캐릭터가 인연에 따라 버프를 받는다. 인연은 2명 혹은 2명씩 이어지며, 버프에 따라서 성능이 눈에 띌 만큼 달라지므로 약한 캐릭터라도 인연을 위해 쓰이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서버전에서는 매주 참가 가능한 캐릭터가 바뀐다. 당연히 조합을 맞추기 위한 캐릭터도 시시각각 바뀔 수밖에 없다. 다양한 장수를 자연스럽게 육성하게 되는 구조다.

 

여기에 PVP에서는 일종의 장수 간 상성도 있어서 <더혼>에서 다양한 장수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 모바일 RPG와 MORPG의 필드가 공존하는 콘텐츠

 

<더혼>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MORPG다. 다만 일반적인 모바일 RPG처럼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테이지 방식과 MORPG의 필드 등 각종 콘텐츠를 거의 모두 집어넣었다. 일반, 정예, 악몽 난이도로 구분된 스토리 모드에서는 룬과 장수조각, 단약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혼자 플레이가 가능한 수련 콘텐츠로는 마왕토벌, 무장토벌, 천군돌파, 적장격퇴, 경전전역 등 총 5종류가 마련돼있다.

 

마왕토벌은 각각 물리공격 제한, 마법공격 제한 등 제한된 조건 속에서 적을 처치하는 PVE 콘텐츠다. 무장토벌은 신수 업그레이드를 위한 콘텐츠로 하루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천군돌파는 마치 MMORPG 필드와 같은 지역에서 자동사냥을 진행하며 특정 시간마다 보스를 처치할 수 있다.

 

적장격퇴는 다른 모바일게임의 무한의 탑처럼 3명의 무장을 이용해 최대한 높은 층까지 탑을 클리어하는 콘텐츠이며, <더혼>에서 특이하게 선보이는 경전전역은 위, 촉, 오 중 하나의 퀘스트를 선택해서 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클리어하는 콘텐츠다.

 


 

# 모두 10여 종! PVE만큼 풍부한 PVP 콘텐츠

 

PVP에서도 풍부한 콘텐츠를 내세운다. 비동기 PVP와 서버 간 PVP를 포함하면 PVP 콘텐츠만 총 10여종에 달한다. 먼저 경기장은 가장 일반적인 PVP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유저를 찾아서 비동기 PVP를 진행할 수 있다. 팔문금쇄는 다른 유저를 연속해서 처치하는 비동기 PVP로, 자신보다는 조금 약한 상대의 파티를 회복 없이 계속 쓰러트려 나가야 한다.

 

군주의 땅은 일종의 자원약탈 콘텐츠로, 자신의 영토는 장수를 배치해서 자원을 채집하고 상대의 자원은 약탈할 수 있는 PVP 콘텐츠다. <더혼>에는 군주의 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자원도 있다.

 

군웅쟁패는 3대3으로 파티를 구성해 상대방의 타워를 철거하는 일종의 AOS모드로, 참여할 때마다 하루 한 번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서버의 왕이 되어라! 핵심은 서버전

 

서버전쟁에서는 더욱 치열한 전투가 이어진다. 유저는 먼저 12개 주에서 10명의 수호자를 꺾는 구주쟁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10명의 수호자를 순서대로 모두 꺾고 나면 전체서버전인 천하쟁패에 참여할 수 있다. 천하쟁패는 구주쟁패와 방식은 비슷하지만 보다 상위 전투다.

 

군웅전은 사전신청을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는 PVP로, 각 서버 상위 10명의 유저가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투를 치르게 된다. 그만큼 우승자에게는 막대한 보상이 주어지며, 매주 참여 가능한 무장의 종류가 제한될 만큼 제한도 심하다.

 

서버쟁탈전은 6대6의 PVP를 제공한다. 자신과 비슷한 단계의 유저들과 전투를 치를 수 있으며, 획득한 포인트로 상점에서 특수한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유저를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이 오를 때마다 보상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전쟁의 봉화는 삼국지 영토를 배경으로 한 영토전쟁이다. 전투를 시작하면 자신의 전투력에 따라 자동으로 세력이 정해지며, 유저는 다른 유저와 각 거점을 놓고 마치 땅따먹기처럼 전쟁을 진행해나갈 수 있다. 

 

천하쟁탈전은 실제 삼국지의 모습을 본뜬 전쟁이다. 모든 유저는 위,촉,오,군의 4개 진영으로 나뉘어 진영에 해당하는 장수만을 사용할 수 있다. 전쟁의 봉화가 혼자서 즐기는 땅따먹기라면 천하쟁탈전은 그보다 큰 규모의 모든 유저가 함께 즐기는 대규모 땅따먹기인 셈이다.

 


 

# 군주가 되어 장수를 다스린다. 더혼

 

이 밖에도 <더혼>은 플레이어를 군주로 만들고, 계급에 따라 녹봉을 지급하는 관직시스템, 군주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보물시스템, 보유한 장수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사기시스템, 적의 콤보를 끊어줄 수 있는 사기시스템, 군주의 각 파츠를 강화할 수 있는 보석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혼>은 이미 원스토어에 12월 27일 출시됐으며, 1월 중순에는 구글플레이와 iOS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와 iOS에서는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