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씩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레코닝>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워해머 온라인>은 항상 댓글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죠. 그래픽 논쟁부터 RvR 중심의 게임성, 국내 흥행 전망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직접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험기를 쓰면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개인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미씩의 전작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DAOC)을 해보지 않았고, 미씩이란 개발사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DAOC>이 국내 서비스 막바지에 겪은 우여곡절 등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정도네요.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당신은 체험기 쓰지마세요!’ 이러실 독자들은 없으시겠죠? ^^; MMO는 다양하게 경험한 편이지만, 꾸준히 즐겨온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기 때문에 체험기에서 종종 언급했는데요, 두 게임을 단순히 비교하고자 한 것은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둥
※ <워해머 온라인>의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레벨 20까지만 올릴 수 있고, 체험 지역도 제한되어 있어 ‘수도함락전’ 같은 최종 컨텐츠는 경험할 수 없습니다. 또한 18일(북미·유럽 출시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오픈 베타의 계정 정보는 초기화됩니다.
오더(왼쪽)와 디스트럭션(오른쪽), 양 진영의 RvR이 핵심인 <워해머 온라인>.
■ 접속 즉시 인기를 실감!
오픈베타 첫 날인데 이미 다수의 서버가 풀(Full)!
무려 10GB에 이르는 오픈 베타 클라이언트는 해외에서 받는 것이어서 10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게임을 실행하니 서버 선택 화면이 나왔는데요, 북미 서버의 경우 대부분 양쪽 진영 모두 Full 상태로 표시가 되더군요.
<워해머 온라인> 홈페이지에 베타테스트 신청자 카운터가 90만 명에 육박하던데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필드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것을 보면서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죠. 본격적으로 패키지가 매장에 진열되면 엄청난 숫자가 될 것 같습니다. 서버는 그래도 국내와 좀 가까워서 회선 환경이 나을 것 같은 태평양 쪽(Oceanic)을 선택했습니다.
■ 디스트럭션의 일원이 되다
종족들은 각각 외모의 개성이 뚜렷하다.
<워해머 온라인>에서 서로 전쟁을 치르게 될 진영은 ‘오더’와 ‘디스트럭션’입니다. 한 서버에서 양쪽 진영의 캐릭터를 동시에 생성하고 키울 수는 없게 되어 있더군요. 즉, 어떤 서버에서 ‘디스트럭션’ 진영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면, 같은 진영인 그린스킨, 카오스, 다크엘프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각 종족은 3~4 개의 직업 군으로 다시 나누어지는데요, 탱커, 밀리 DPS, 원거리 DPS, 힐러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 DPS(Damage Per Second, 초당 데미지)
카오스의 Magus를 플레이 하는 중이랍니다.
저는 외모에서부터 파괴와 전쟁 본능이 충실하게 뿜어져 나오는 ‘디스트럭션’ 진영을 선택했고, 카오스 종족의 Magus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Magus는 원거리 DPS 계열이며 소환수를 부리는 캐스터입니다. 방어력이 낮고 근접공격에 약한 대신, 강력한 원거리 캐스팅 공격과 각종 저주, 소환수를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그린스킨도 좋지만 다크엘프도 나름 매력적입니다~ ^^;
캐릭터 선택화면의 캐릭터들은 외모가 하나같이 폼 나지만, 생성된 1레벨 캐릭터의 외모는 ‘안습’ 그 자체더군요. 그나마 좀 예쁘게 보이겠다고 외모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사용해서 머리 모양과 색상, 얼굴과 눈동자, 피부색 등을 열심히 바꿔보지만 아무리 그래도 김태희 같은 외모는 절대로 안 나옵니다.
그냥 랜덤 버튼을 계속 눌러서 나오는 외모가 훨씬 개성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랜덤 커스텀이 제일 편했고, 외모 커스터 마이징은 그냥 보통 해외 MMO와 비슷한, 평범한 수준입니다.
■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그래픽
한 폭의 유화와 같이 부드러운 <워해머 온라인>의 그래픽.
그래픽과 관련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뜨겁더군요. 저는 1920x1200 해상도에 풀옵션 상태로 게임을 했는데요, 솔직히 지금까지 공개된 고해상도 근접 스크린샷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워해머 온라인>의 그래픽은 뭐랄까요, 한 폭의 유화를 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필드의 색상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밤에는 좀 그렇지만, 낮에 넓은 지역에서 스크린샷을 찍으면 아무 곳이나 바탕화면에 써도 될 정도로 괜찮습니다. ^^;
건물이나 캐릭터의 디테일도 상당해서 ‘요즘 게임같다~’라는 느낌이고요. 그래픽? 설마 MMO에서 차세대 게임기나 FPS 수준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도 상당히 고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대형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뭐 그런 것보다 ‘둥둥둥~’ 울리는 북소리와 타악기 음들이 전쟁을 알리고 아군을 독려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다지 많은 음악이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충분히 게임 분위기에 녹아있는 음악이 잘 어울렸습니다.
■ 모든 기술의 시작, 액션포인트
액션포인트를 소모하여 모든 기술을 시전한다.
<워해머 온라인>의 캐릭터는 직업이 딜러나 힐러, 탱커라도 사용하는 기술은 모두 ‘액션포인트’에 의존합니다. <WoW> 도적의 ‘기력’과 비슷한 개념이며, 액션포인트가 모자라면 쓸 수 있는 기술이 제한됩니다. 액션포인트는 물약을 이용해서 채울 수 있고, 직업에 따라서는 상대방의 액션포인트를 훔쳐오는 기술도 존재합니다.
전투에서 사기가 올라가면 필살기도 쓸 수 있고~
레벨이 올라가고 오랜 시간 기술을 시전했을 때 사기(Morale) 수치가 채워지는데요, 사기의 누적 정도에 따라 일종의 특수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수 기술은 보통 때는 사용할 수 없으며, 전투가 종료되면 사기가 점차 줄어들어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각각의 기술은 일반 기술들과 비교하면 매우 강력해서 ‘필살기’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 깔끔하고 뛰어난 퀘스트 관리
카오스 종족은 Norsca라는 지역에서 시작하게 되는데요, 인터페이스가 너무도 친숙해서 적응하고 말고도 없이 바로 바로 익숙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플레이 해온 <WoW>와 상당히 닮았거든요. <DAOC> <WoW> <워해머 온라인> 사이에서 누가 뭘 베꼈느니 하려는 비교가 아닙니다.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입니다.
깔끔하고 가독성이 뛰어난 퀘스트 창.
머리 위에 녹색 아이콘이 있으면 퀘스트를 가진 NPC인데요, 클릭해서 퀘스트를 주루룩 받아놓았더니 미니맵에 뭔가 얼룩덜룩한 빨간색 무늬가 생기더군요. ‘뭐지?’ 생각하면서 지도를 열어봤더니 지도에도 똑같이 빨간색 얼룩이 얼룩덜룩~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놓는 순간 ‘오~’ 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퀘스트를 받으면 지도에서 퀘스트 수행지역을 자동으로 표시해 주는 기능이더군요. 처음 접한 지역에 생소한 퀘스트라도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퀘스트 지역을 표시해 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구나~
물론 아직 자잘한 버그가 좀 있는 편이라 가끔 퀘스트 지역 표시가 부정확해서 오히려 헤매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극히 드문 경우였고 긴 영문으로 된 퀘스트 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완료된 퀘스트가 가득하면 저절로 흥이 얼씨구!
퀘스트 관리기능 역시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각종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예를 들어 퀘스트 제목 앞에 있는 각종 아이콘과 색깔로 RvR 퀘스트인지 일반 퀘스트인지, 각 퀘스트가 자신의 현재 레벨에 비해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줍니다. 해골 표시가 뜬 경우 거의 대부분 혼자하기 힘들거나, 레벨업을 더 한 후에 해야 하겠더군요. 같은 18 레벨의 몬스터라도 쓰는 기술이 틀리기 때문에 난이도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 은근히 강한 중독성, 퍼블릭 퀘스트
단체로 즐길 수 있는 퍼블릭 퀘스트는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다.
‘PQ’라고 불리는 퍼블릭 퀘스트(Public Quest)는 일종의 필드 레이드입니다. 즉, 필드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각기 개인 별로 혹은 파티/워밴드(공격대)를 구성해서 영웅급 보스를 잡는 퀘스트를 말합니다. 보통 한 지역에 2~3개 정도의 퍼블릭 퀘스트가 있고, 각 퍼블릭 퀘스트는 지역에 따라 챕터 단위로 구성이 되어 보상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퍼블릭 퀘스트 참여 정도를 알 수 있는 그래프.
Norsca라는 지역에 2-3 개의 퍼블릭 퀘스트로 구성된 챕터1이라는 평판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퍼블릭 퀘스트를 하게 되면 최종 영웅 보스로부터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고, 이와 동시에 챕터1의 평판 그래프가 올라가게 됩니다. 퍼블릭 퀘스트를 반복하여 3단계로 이루어진 각 챕터의 그래프를 채우면 단계 별로 물약, 중급 아이템, 고급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퍼블릭 퀘스트를 하게 되면 경험치가 오르고, 보스가 드랍하는 아이템 획득도 가능하고, 챕터별 평판으로 아이템 추가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죠. 그래서 가능하면 참가하는 편인데요,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 임무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히 유저들이 모여야 합니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파티찾기 기능.
PQ의 매력 중 한 가지는 따로 파티를 모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다가 PQ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옆에 가서 중간부터 거들어도 되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시간이 없으면 그냥 나가도 되는 등 자유롭습니다.
또는, 캐릭터 창 밑의 버튼을 눌러서 자신 부근에 있는 PQ 혹은 RvR 파티나 공대된 워밴드(공격대)를 검색하고 참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과정 역시 버튼 2개만 클릭하면 될 정도로 단순해서 정말 쉽습니다.
주사위 운이 좋은지 상당히 많이 이겨봤네요. ^^;
마지막 영웅을 죽이고 루팅창이 뜨면 PQ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주사위 굴리기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PQ 공헌도에 따라 주사위 운이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공헌도가 높은 사람이 운(Luck) 수치도 높아서 높은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루팅도 특정 아이템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이 담긴 보따리를 주고, 보따리를 열어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도록 배려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퍼블릭 퀘스트에 경험치에 보상, 챕터 완료 보상까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기 힘들게 만들어 놨습니다. PQ가 단순해 보여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상당히 신나게 즐겼습니다.
■ 포탈로 연결 된 지역
최종 지역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워해머 온라인>의 지역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Tier 1, Tier 2, Tier 3, Tier 4로 불리며 각각의 Tier를 이동할 때는 포탈 같은 곳을 통과하게 됩니다. 하나의 Tier는 다시 2개의 커다란 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카오스의 시작 지점인 Norsca는 Nordland와 함께 Tier 1을 구성하는 지역인데요, 각각의 지역은 미니맵 한 장으로 표시됩니다. 보통 하나의 지역에 3~4군데 정도의 마을이 있습니다.
각 Tier는 이와 같은 포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짧은 경험으로는 Tier1은 레벨 10 정도까지 Tier2는 레벨 15-18 정도까지였고요, 레벨 20에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유저를 봤는데 부럽더군요. 이놈의 뚜벅이 신세! (사실 Magus는 걸어 다니지 않으니 뚜벅이라는 표현은 좀 틀리죠 ^^;) 기술은 40 레벨까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문 기술
Salvaging과 Talisman 만들기를 전문기술로 선택했습니다.
전문기술은 채집과 숙련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각각 하나씩 2가지를 익힐 수 있습니다. 전문 기술 중에는 약초학과 연금술 같이 짝을 이루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전문 기술의 취소는 가능하지만, 그 동안 배웠던 기술이 날아가 버리거든요.
저는 Salvaging(재활용)과 Talisman(부적) 만들기를 선택했는데요, 필요 없는 아이템을 파괴해서 부적을 만드는 재료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술도 좋은 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수치 올리기가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 제대로 된 해외 MMORPG를 만나다
인스턴스 전장에 진입한 초기 화면.
이 체험기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아직 14 레벨이었고 Tier 2 지역에 있었으므로 <워해머 온라인> 전체를 이야기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퀘스트 진행하느라 인스턴스 전장이나 필드 RvR 같이 핵심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RvR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필드에서 오더(Order) 유저와 마주치면 무조건 PK를 들어가는 버릇 때문에 많이 죽어보기는 했네요. ^^;
몬스터에 너무 가깝게 붙으면 공격이 불가능한 버그가 있었다.
장점은 위에서 부분별로 많이 나열했으므로 패스하고, 단점을 나열해 볼까요? 우선 아직 곳곳에 보이는 작은 버그들이 좀 있습니다. 베타 중에도 수시로 패치가 이루어 지고 있으므로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둘째는 PC 시스템의 리소스를 생각보다 많이 차지해서 풀스크린 말고 윈도우 모드로 플레이 하면 컴퓨터가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지역 이동 시도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 로딩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마지막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직업간 밸런스 문제 정도를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여러가지 정보가 한 화면에 표시되지만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
국내 서비스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역시 한글화입니다. 영문 자체는 가끔 영어 고어가 쓰인 것을 제외하면 별로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단지 현재 <워해머 온라인>의 영문 폰트들이 곳곳에 상당히 분위기와 잘 맞게 배치가 되어있는데, 한글 폰트가 어색할 경우 심히 고통(?)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배고플 때야 멈춘다!
지금까지 체험한 결과로는 ‘워해머, 이거 살짝 대박 조짐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초기 진입에서 거부감도 적고 쉽습니다(예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만 했다면 살짝 문화적 충격이 있을지도… 모릅지만요). 특히 국내는 MMO 도사인 분들이 많아서 정말 금방 적응하실 듯 싶네요. 그리고 퀘스트나 전장 모두 처음부터 손쉽게 즐기는 것이 가능해 보이는 점도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제대로 된 해외 MMORPG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왈가왈부를 떠나서 일단 즐겨보셔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하다가 보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간다는 게 좀 무섭습니다. >.<;
다음 체험기에서는 본격적인 RvR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워해머 온라인> 퍼블릭 퀘스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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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 스피커 사운드를 녹음한 것이므로 실제 사운드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