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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동양무협 천룡기, 원래 명칭 ‘창천2’로 중국 진출

중국 퍼블리셔는 자이언트 네트워크, 차이나조이 출전

송예원(꼼신) 2013-07-24 23:30:10

위메이드의 동양 무협 MMORPG <천룡기>가 중국 공략에 나선다. 이미 중국에 진출했던 <창천>의 인지도와 유저풀을 활용하기 위해 현지 서비스 명칭은 <창천 2>로 결정됐다.

 

24일 위메이드는 중국 상하이에서 자이언트 네트워크와 <천룡기> 수출 계약 행사를 갖고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3에서 <천룡기>는 자이언트 네트워크의 대표 신작으로 전시된다.

 

위메이드와 자이언트 네트워크는 중국에서 <천룡기>의 명칭을 <창천 2>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던 <창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기존의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자이언트 네트워크 펑천 부사장(왼쪽)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조계현 사장.


원래 <천룡기><창천 2>로 개발이 시작됐으나 전투 시스템부터 그래픽, 게임 방식까지 개편되면서 명칭이 바뀌었다. <삼국지>를 소재로 삼았던 <창천>과 달리 동양 무협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게임성도 달라진 만큼 새로운 명칭으로 일신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창천>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다시 예전의 명칭인 <창천 2>로 서비스된다. 위메이드는 무협 온라인게임 성공 경험을 통한 기술지원을 맡고자이언트 네트워크는 풍부한 중국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현지 문화와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한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이언트 네트워크의 펑천 부사장은 “동양풍 MMORPG에 정통한 중국 이용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치밀한 현지화 및 적극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중국의 모든 게이머들이 <창천 2>(천룡기)를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지난 5 2013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천룡기>는 완전히 중국을 위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중국시장에서 먼저 오픈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개발 초기부터 중국 현지 기획자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보다 철저히 중국에 맞춰 현지화된 게임으로 만들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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