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전 KTF 감독이 콩두컴퍼니에 합류 한다.
올해 초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콩두컴퍼니는 오는 7일 정수영 감독이 합류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정수영 감독은 1998년부터 프로게임단 '랩터스'를 창단해 감독을 맡은 바 있는 e스포츠 1호 감독으로 2000년 삼성전자 칸과 KT 롤스터 전신인 KTF 매직엔스를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맡았던 e스포츠계의 큰 산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특히, KTF시절 이뤄낸 23연승의 신화는 e스포츠 역사상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당시,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로 일컫던 KTF 매직엔스는 홍진호 강민 김정민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e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23연승 신화를 세웠다.
이에, 콩두컴퍼니 관계자는 “정수영 감독님과는 예전 <스타크래프트1>시절 함께 동고동락 했던 관계로, 현재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해 가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크게 공감 했다. 앞으로 콩두컴퍼니와 함께 e스포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콩두컴퍼니에 합류한 정수영 KTF 전 감독은 “‘e스포츠의 역사는 <스타크래프트1>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초창기 프로팀을 이끌면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스타크래프트에 향수를 지닌 수많은 팬들이 함께 열광할 수 있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