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이하 롤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에서 연이은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올스타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0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 대회 3일차 이벤트 경기인 ‘Pick 10’ 모드에서 매드라이프가 팀 아이스가 팀 파이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Pick 10 모드는 미리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 10개의 챔피언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개의 챔피언은 EU 스타일 포지션에 맞춰 골랐지만,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대륙 별 인기 투표를 통해 뽑혔기에 포지션이 맞지 않는 상황이 됐다.
결국 파이어에 속한 ‘샤이’ 박상면은 쓰레쉬를 선택해 매드라이프와 같은 캐릭터로 정면 대결을 벌였다. 샤이는 초반부터 바텀 라인에서 적극적인 대미지 교환을 시도했으나 ‘더블리프트’의 베인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매드라이프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적극적인 톱 라인 로밍으로 킬을 만들어내고 이어서 미드 라인 로밍으로 연거푸 킬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쓰레쉬의 ‘사형선고’와 ‘어둠의 통로’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키는 등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다.
매드라이프가 연이은 슈퍼플레이를 선보이자 제니스 아레나의 관중들이 ‘매드 라이프’를 연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매드라이프의 슈퍼 플레이로 킬을 앞서나간 아이스는 킬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파이어는 난전으로 맞대응하며 상황을 타개하려 했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아이스는 상대의 2차 타워를 모두 철거하며 맵 장악을 시작했고, 결국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