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박상면이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이하 롤 올스타전) 4일차 이벤트 경기에서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만드는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였다.
11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 대회 4일차 이벤트 경기인 1대1 및 2대 2 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팀 아이스가 파이어를 꺾고 승리했다.
전날까지 3번 열린 경기에서 아이스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각각 4점과 2점을 얻은 상태. 4일차 경기는 1대 1 경기는 1점, 2대 2 경기는 2점, 마지막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팀에 3점을 주어 최종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렸다.
첫 경기에서 중국의 ‘아치’ 넛 트란 민과 1:1로 맞붙은 ‘샤이’ 박상면은 퀸을 골라 바루스와 맞상대했다. 샤이는 먼저 교전을 걸었으나, 오히려 밀리며 죽을 뻔 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이 때문에 귀환했다 돌아온 샤이는 1레벨이었으나, 상대 3레벨 바루스와 다시금 교전을 벌여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부쉬에 들어간 상대에게 미니언이 따라가게끔 유도한 샤이의 미니언 웨이브 컨트롤이 돋보였다.
두 번째 경기에서 파이어의 QTV와 아이스의 쿨은 챔피언 선택이 시작되자 동시에 리 신을 선택했다. 미니언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 끝에 쿨이 조금씩 앞서갔고, CS를 10개 이상 앞선 상황을 굳히는 쪽으로 운영했고, 급기야 야만의 몽둥이까지 구매했다. 패색이 짙어진 QTV는 마지막 교전을 벌였지만, 아이템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2대 2로 치뤄진 세 번째 경기에서는 아이스의 더블리프트와 매드라이프는 바루스-케넨을 골랐고, 파이어의 다이아몬드와 비역슨은 브랜드-애니를 선택했다. 2레벨이 되자 파이어의 듀오는 먼저 싸움을 걸었으나, 매드라이프의 케넨이 애니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하나씩 교환했다. 귀환 후 체력을 채워 온 비역슨과 다이아몬드는 교전에서 매드라이프를 잡아내며 두 번째 킬 포인트를 따내고 승리했다.
마지막 스페셜 매치에서는 아이스의 프로겐과 파이어의 웨이샤오가 출전했다. 프로겐은 야스오, 웨이샤오는 자르반을 선택했다. 프로겐은 야스오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교전을 벌이며 CS보다는 상대를 압박하는 운영을 선택했다. 이어 궁극기로 상대를 집으로 보낸 프로겐은 타워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고, 아이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4일차
▶ 올스타 챌린지 (1 vs 1, 2 vs 2, 스페셜 매치)
아치 패 vs 승 샤이 (1점)
쿨 승 vs 패 QTV (1점)
더블리프트, 매드라이프 패 vs 승 다이아몬드, 비역슨 (2점)
프로겐 승 vs 패 웨이샤오 (3점)
▶ 올스타 챌린지 최종 결과
팀 아이스(8점) 승 vs 패 팀 파이어(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