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025년은 <던전앤파이터>가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해다. 네오플을 간판 프랜차이즈인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 게임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도트 그래픽과 ‘액션쾌감’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 전투를 선보여,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무대에서 2D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이 같은 흥행 성과에 힘입어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던전앤파이터(DNF)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 스타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을 <던전앤파이터>의 깊이 있는 세계관에 빠져들게끔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 <던전앤파이터>, 지속적인 발전으로 IP 확장의 원동력 마련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8억 5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 세계 PC 게임 매출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달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내년 서비스 20주년을 맡는 네오플의 대표 타이틀 <던전앤파이터>
지난 11월 진행된 쇼케이스 던파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는 게임이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해당 쇼케이스에서 약 2,500명의 현장 관람객과 4만 명이 넘는 온라인 동시 시청자를 확보해 대세감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는 새로운 지역과 콘텐츠, 신규 캐릭터 등 풍성한 로드맵을 공개하며 20주년과 함께 펼쳐질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개선, 커뮤니티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이용자 접점 확대 등 긴밀한 소통 행보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던전앤파이터>는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생명력 있는 IP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는 IP 확장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이용자들에게 독창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의 쇼케이스 현장
이와 함께, 2022년 3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역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플랫폼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던전앤파이터>의 IP 파워를 입증했다.
원작의 액션 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당시 자동 전투 중심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재미를 선보여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2024년 5월 시작된 중국 서비스에서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3,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중국 게임 시장의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5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한 달만에 약 3,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련 기사
▶ '던파 모바일' 중국 한 달 매출, 한국 2년치 매출 '1.5배 이상' (바로가기)
▶ 중국에서 폭발한 '던파 모바일',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까지 달성 (바로가기)
# 신작 3종 통한 ‘DNF 유니버스’의 종적 확장
올해 지스타 2024에서 넥슨은 ‘DNF 유니버스’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을 공개했다.
<카잔>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강렬하고 비극적인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카잔’의 여정을 다루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카툰 렌더링 스타일로 그려진 풀 3D 그래픽과 촘촘하게 주고받는 공방을 중심으로 한 난이도 높은 전투가 게임의 셀링 포인트다. ‘DNF 유니버스’ 확장의 시작을 알린 작품답게, 게임 곳곳에서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DNF 유니버스’ 확장의 시작을 알린 <퍼스트 버서커: 카잔>
관련 기사
▶ 던파 유저 시점으로 본 '카잔', "알고 봐야 더 재밌다!" (바로가기)
▶ '퍼스트 버서커: 카잔' TCBT를 통해 엿본 '던파 유니버스'의 확장 (바로가기)
앞서 <카잔>은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시연 참가를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독일에서는 4시간, 일본에서는 2시간이 넘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지난 지스타에서도 <카잔>은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국내 외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카잔>의 액션과 보스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호쾌한 타격감에 호평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기반의 심도 있는 스토리와, 이를 더욱 몰입감 있게 연출하는 카툰 렌더링 그래픽의 조합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피드백이 주를 이뤘다.
이어 지난 13일 열린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선 <카잔>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유명 영화감독 루소 형제의 ABGO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이번 트레일러는 이전과 다른 사실적인 그래픽을 활용한 강렬한 액션 연출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잔>의 게임스컴 부스와
도쿄게임쇼 부스 사진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도 루소 형제가 연출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DNF 유니버스의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의 횡스크롤 액션을 3D 그래픽과 전방위 액션 스타일로 재해석한 PC/모바일 액션 RPG다. 2021년 티저 공개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던전앤파이터 2.0’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원작에서 한층 더 발전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관련 기사
▶ 이정도면 던전앤파이터 2.0! '프로젝트 오버킬' (바로가기)
▶ 3D 그래픽으로 더욱 다채롭게, 네오플이 말하는 '오버킬'의 미래 (바로가기)
이 외에도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초로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이하 아라드) 역시 DNF 유니버스의 신규 프로젝트다. 네오플이 아닌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이번 작품은 기존의 횡스크롤 스타일을 벗어나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인 ‘아라드’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디자인되어 보다 폭넓은 이용자들에게 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아라드>만의 독창적인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동시에 오픈월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잔>으로 시작해, <프로젝트 오버킬>과 <아라드>까지. 네오플은 이 같은 ‘DNF 유니버스’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용자를 확보하며 <던전앤파이터> IP를 다각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DNF 유니버스의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버킬>과
<던전앤파이터: 아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