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12월 10일 자 패치가 공개됐다.
이번 패치에서는 더 강력한 아이템 획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항목이 여럿 눈에 띈다. 보스 및 희귀도 높은 몬스터들을 처치했을 때, 그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좋지 못한 것이 유저들의 핵심 불만 사항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호도가 낮은 유형의 아이템 드롭 확률을 줄이고, 그만큼의 확률을 다른 선호 아이템 유형에 분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엔드게임의 ‘매핑’ 콘텐츠에서는 몬스터들의 전반적 희귀도를 높이고, 속성이 붙은 높은 희귀도 몬스터들의 보상 수준을 강화하는 등의 변화가 단행됐다.
※ 패치 내용 정리
▲ 드롭 확률 조정
- 캠페인 보스를 첫 처치 후 다시 처치했을 때 드롭되는 재화 아이템의 숫자가 줄고, 대신 다른 유형의 아이템 드롭 확률이 증가
- 마법 아이템을 희귀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제왕의 오브 드롭 확률이 증가
- 카오스 오브의 드롭 확률을 낮추고, 그만큼의 확률을 제왕의 오브, 엑잘티드 오브 등 기타 귀중한 오브에 할당
- 숙련공의 오브 드롭 확률을 낮추고, 그만큼 하위 쥬얼러 오브 획득 확률을 향상
▲ 아이템 업그레이드 밸런싱
- 옵션이 6개 붙은 희귀 아이템을 ‘마법 해제’했을 때 나오는 제왕의 조각 숫자가 1개에서 2개로 상향
- 세공사의 프리즘으로 올라가는 스킬젬 퀄리티가 1%에서 5%로 상향
▲ 매핑 및 사냥 밸런싱
- 경로석에 붙는 접두어 속성(긍정적 속성)의 세부 수치 상향. 또한 몬스터 희귀도 향상, 무리 규모 증가 등 강력한 속성의 등장 확률 상향
- 몬스터에 속성이 붙을 경우 드롭되는 아이템의 희귀도와 수량 증가. (속성 추가는 마법, 희귀 몬스터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치명적인 진화’ 아틀라스 패시브 등 엔드게임 메카닉을 이용하면 고유 몬스터에도 적용 가능)
- 3~4개 속성이 붙은 희귀 몬스터들의 등장 확률 증가
- 맵핑 중 몹이 200마리 남은 시점부터 희귀 몬스터들의 위치가 표시(기존에는 50마리부터 표시)
▲ 스킬 밸런싱
소환수 스킬인 ‘격노의 유령’이 이제 스킬 레벨에 상관 없이 한 번 시전할 때마다 5마리의 유령만 소환(툴팁은 추후 업데이트). ‘발동’ 방식으로 시전된 화염 스킬은 격노의 유령을 소환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