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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코로나19] 일본 게임사들, 코로나19 확진으로 몸살

코나미, 소니, 캡콤 등... 소독 및 재택근무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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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민초) 2020-04-17 18:37:48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일본 게임사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나미(KONAMI)는 오늘(17일), 도쿄 직원 2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회사는 두 직원이 지난 4월 10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택에 요양했으며 15일에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선언에 근거해 4월 8일부터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그 밖에 일본 내 게임사 중에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스퀘어 에닉스, 캡콤, 코지마 프로덕션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게임사들이 진행 중인 작업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로 협업이 곤란하거나 물류 운송에 지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퀘어 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14>를 총괄하는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지난 4월 10일, 코로나19로 게임의 다음 패치가 한 달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다 프로듀서는 "재택근무는 한계가 있다"면서 "최소 한 달 내에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SIE가 유통을 맡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도 물류 문제로 출시가 무기한 지연됐다. 다만, SIE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PS5의 출시가 코로나19로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IE와 캡콤, 코지마 프로덕션은 각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IE는 도쿄 본사 직원 1명이, 캡콤은 오사카 본사에 있는 직원 1명이 감염됐으며 코지마 프로덕션은 확진자 1명이 발견돼 회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일 기준 크루즈선을 포함하여 1만 명을 넘었다. 일본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석 달 만이다. 초반에는 확진자가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5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 선언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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