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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상상도 못한 공포! '반교' 개발사 신작 공포 게임 '환원' 정식 출시

공포와 메시지 동시에 잡는 '레드 캔들' 신작…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에게 처한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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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9-02-20 16:05:14

<반교>의 개발사 '레드 캔들 게임즈'의 신작 <환원>이 정식 출시됐다.

 

<환원>(還願, Devotion)은 8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하는 1인칭 내러티브 공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의 아버지가 되어 집안을 탐험하며 가족에게 처한 사건의 진실을 캐내야 한다. 게임 제목인 '환원'은 중국어로 부처에게 기도한 일이 이루어진 것에 예를 표한다는 뜻이다.

 


 

3인 가족의 아버지가 된 플레이어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괴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다. 단란했던 가족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껐던 티비는 다시 켜진다.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에는 괴상한 부적과 양초가 가득하다.

 

<환원>은​ 플레이어에게 긴장감을 기반으로 한 공포를 주기 위해 플레이어의 시점 변경 등에 따른 '갑툭튀' 요소와 선혈 묘사를 활용했다. 인벤토리에 각종 문서와 아이템을 보관하고 게임 진행을 위해 이를 활용하는 간단한 퍼즐 요소도 있다.

 

또 게임은 동아시아 민속 문화에서 게임의 모티프를 따왔으며 전통 악기를 활용한 사운드 디자인로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게임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벽에 곰팡이가 슨 1980년대 대만의 가정을 재현해 1980년대 대만의 문화와 종교적 특색을 담아냈다.

 

레드 캔들 게임즈는 공식 소개 자료를 통해 "게임은 '집'이라는 공간에 질문을 던진다"라며 "캐릭터가 눈을 뜰 때 마다 장소가 왜곡될 것이고, 그 끝에는 가족에게 묻혀 있는 비밀이 있을 것"이라고 게임의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19일 스팀 스토어에 첫 공개된 <환원>은 현재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1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게임은 한국어 인터페이스 및 자막을 지원한다.

 

한편, 레드 캔들 게임즈의 전작 <반교>는 대만의 계엄령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사이드뷰 공포 게임이다. <반교>는 완성도와 재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대만 현대사의 아픔을 드러내 호평받았다.

 

개발: 레드 캔들 게임즈

서비스: 윙킹스카이워크, 인디벤트

출시일: 2월 19일

플랫폼: PC (스팀)

가격: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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