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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호평' 라스트 오리진, “정식 서비스에선 더 발전한 모습 보일 것”

4일간의 OBT 종료 후 2월 27일 정식 서비스 개시. 유저 피드백 면밀히 검토 후 반영

현남일(깨쓰통) 2019-02-20 18:34:23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전략 게임 <라스트 오리진>이 4일간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2월 27일 정식 서비스 개시를 선언했다.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초 베타 테스트는 17일까지 3일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오픈 첫 날 수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만 하루 동안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개발사는 테스트를 하루 연장한 18일 오후 22시까지, 총 4일간 진행했으며, 다행히 첫 날을 제외한 2~4일차 테스트는 간헐적으로 진행한 임시 점검 외에 큰 사고 없이 종료되었다.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나타난 <라스트 오리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청소년 이용불가’ 라는 게임의 연령 등급을 적극 활용한 수위 높은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끌지만,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전략 게임’ 으로서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라스트 오리진>은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턴제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소유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 챕터의 보스 정도는 단순히 캐릭터의 레벨과 스탯만 믿고 공략하는 것보다, 적의 패턴과 특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오토(자동) 게임인 줄 알았던 유저들로부터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각 설정에 맞춘 세밀하면서도 재미 있는 캐릭터 모션과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미소녀 캐릭터(바이오로이드)와 함께 SF 메카닉물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로봇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점 또한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라스트 오리진>은 게임의 UI를 비롯해 유저 편의성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또한 자원의 소모량에 비해 획득량이 지나치게 적다는 점에서 ‘자원 부족’을 외치는 유저들의 아우성이 테스트 내내 끊이질 않았다. 스마트조이는 이런 유저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서 정식 서비스는 물론, 그 이후에도 차차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스마트조이 복규동 PD는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서버 안정성 같은 원활한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가 주목적이었다. 그렇기에 UI 등 유저 편의성 부분은 반영을 할 수 있었음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점이 있었고, 지금도 내부에서 계속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더욱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서 복규동 PD는 “<라스트 오리진>은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손으로 컨트롤하며 다양한 전략을 짜고 플레이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자원의 획득과 소모 밸런스를 잡은 게임이다. 하지만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자동전투에 의존하는 경향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점을 면밀하게 분석, 검토해서 더 나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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