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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대표 “WOW동접 15만 육박”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깜짝뉴스 공개할 것

고려무사 2007-02-28 20:28:2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것을 기념해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마이크 모하임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버닝 크루세이더>가 성공적으로 런칭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개발자와 깊이 있는 게임 세계관, 10년 동안 이어진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성과에 대해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확장팩 출시 이후 한국 최고동시접속자 수가 15만명을 기록했고 2주 동안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100만 건에 달했다“<불타는 성전>은 지금까지 출시된 블리자드 게임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올해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올해 인비테이셔널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블리자드는 이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다음은 마이크 모하임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내용.


  
<WOW는 블리자드가 만는 게임중 가장 성공한 타이틀

 

심의문제로 <불타는 성전>의 출시가 늦어졌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마이크 모하임: 원래 우리의 목표는 <불타는 성전>을 전세계에 동시출시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보다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것에 대해 실망하기도 했다. 유저분들에게 사과한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터지기는 했지만 우리는 게임물등급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했고 요구하는 자료를 최대한 제공했다. 현재 우리는 ‘15세 이용가심의등급에 만족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게임이다. 비결이 무었인가?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는 훌륭한 인재가 있고 이 인재들은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열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 깊이 있고 짜임새 있는 <워크래프트>의 세계관도 <WOW>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어진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가 버팀목이 되어준 것 같다.

 

 

확장팩이 나온 이후 한국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두었나?

 

마이크 모하임: <불타는 성전>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확장팩 출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15만명에 달했다. 출시 2주만에 게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에 달하기도 했다.

 

 

하루에 240만장 판매한 게임은 <WOW> 뿐
 

북미, 유럽지역에서의 성과는 어땠나?

 

마이크 모하임: 북미, 유럽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불타는 성전>은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하루만에 240만장을 팔았다. <불타는 성전>이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게임 TOP3 <불타는 성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컬렉터스 에디션>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불타는 성전>은 불리자드가 지금까지 출시한 게임중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이다.

 

 

<WOW> 컬렉터스 에디션(한정판)을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나?

 

마이크 모하임: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다. 만일 한정판을 한국에 출시할 경우 영문판과 한글판 중 어떤 것을 발매해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이다.

 

 

<WOW> 확장팩을 1년마다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에는 변함이 없나?

 

마이크 모하임: 물론이다. 우리는 매년 확장팩을 발매할 것이다.

 

 

<WOW>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안다.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

 

마이크 모하임: 우리는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흥분하고 있기도 하다.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제작사는 슈퍼맨 리턴즈등을 만들었던 레전더리픽처스다. 현재 영화는 줄거리를 만들고 있는 단계다. 이 과정에 블리자드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까지 감독을 정하지 않았다.

 

 

차기작 만들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어

 

<디아블로> 또는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을 만들고 있나?

 

마이크 모하임: 지금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다. 이해해달라.

 

 

차기작에 대해서 말하기 곤란하다면 뭔가 새로운 뉴스를 말해달라.

 

마이크 모하임: 2007년에 열리는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한국 유저분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한국 유저분들이 e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WWI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 WWI는 지금까지 열렸던 어떤 행사보다 큰 규모로 열릴 것이다. 행사 기간동안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유저들의 불만사항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내에 커뮤니티 매니지먼트 팀이 있다. 이 팀에서는 플레이어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고 있다.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취합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개발팀과 경영진에게 이 자료가 제출된다. 우리는 이 자료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유저들이 블리자드 직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나?

 

마이크 모하임: 좋은 제안을 했다고 해서 직접 직원으로 채용하지는 않는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개발 사실상 중단

 

Xbox 용으로 개발하던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어떻게 됐나?

 

마이크 모하임: 지금은 개발을 중단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무기한 중단 상태다. 당분간 PC 타이틀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PC 플랫폼을 고집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마이크 모하임: 콘솔 플랫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콘솔/PC 둘다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PC 플랫폼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가장 잘 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WOW>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나?

 

마이크 모하임: 그 부분에 대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 TCG가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지 고민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달라.

 

 

<불타는 성전>이 국내에서 서비스된 지 한달도 안됐지만 만랩 캐릭터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컨텐츠가 빠른 속도로 소비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 있나?

 

마이크 모하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만랩에 도달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지는 것은 알고 있다. 또 확장팩에 새로운 인스턴트 던전이 나오면서 기존의 던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새로운 컨텐츠로 게이머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대한 대안(새로운 컨텐츠)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e스포츠 시장 진출 계획 전혀 없다.

 

<불타는 성전>에 새로운 PVP 방식인 투기장 시스템이 붙으면서 블리자드가 <WOW>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마이크 모하임: 투기장 시스템은 유저들 간의 경쟁을 좀 더 재미있게 구현하기 위해 넣은 것이다. e스포츠 시장 진출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개인적인 질문이다. 모하임 대표는 확장팩에서 선보인 두 종족중 어떤 종족을 더 선호하나?

 

마이크 모하임: 드레나이다. 외모에서도 드레나이가 블러드엘프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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