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리니지II 신종족 카마엘이 궁금하다

<리니지2 : 혼돈의 왕좌>의 신규 캐릭터인 '더 카마엘'이 공개되었습니다.

10일 서울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에선 <리니지 II>의 신종족 ‘카마엘’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상용화 서비스 3주년이 지난 MMORPG <리니지 II>에 신종족이 등장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많은 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선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궁금하게 여겼던 카마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팀의 이운재 팀장과 장성원 팀장은 카마엘을 통해 콘솔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의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디스이즈게임

행사는 째즈 라이브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곡은 <리니지 II> OST중 한 곡.

TIG> 신종족 카마엘은 어떤 종족인가?

장성원 팀장: <리니지 II>는 전투의 재미를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종족 ‘카마엘’은 <리니지 II>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투'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이다. 스타일리시한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며,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캐릭터다.

TIG> 개발이 시작된 시점이나 동기가 궁금하다.

장성원 팀장: 그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며 유저들에게 건의를 받은 것들, 우리 스스로 ‘이러한 부분들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기획이 시작됐기 때문에 언제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카마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 레벨디자인팀의 장성원 팀장.

TIG> 카마엘은 어떤 컨셉의 종족인가?

장성원 팀장: 게임 내 스토리로 볼 때 카마엘은 2천년 동안 긴 잠을 자면서 지냈다. 기존 클래스와 다르게 몬스터를 잡아 영혼을 흡수한다는 독특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흡수한 영혼을 활용해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기에, 전투를 거듭할수록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TIG> 신종족의 아이템들은 새로 선보이는 것인가? 그리고 대검은 양손검을 말하는가?

이운재 팀장: 그렇다. 새로 전용무기를 도입해 전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검, 석궁, 레이피어가 그것이다. 기존 아이템 체계와는 달리 카마엘만의 아이템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장성원 팀장: 대검은 기존의 양손검과 다르다. 초기 기획 단계에선 만화 <베르세르크>처럼 큰 검을 생각했다. 양손으로 잡는 검이긴 하지만, 기존 양손검보다 더 무거운 대검을 들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공개할 내용이긴 하지만, 카마엘은 다른 클래스보다 파워가 좋다.

영혼을 흡수하는 카마엘의 컨셉 이미지.

TIG> 카마엘 업데이트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장성원 팀장: 카마엘을 통해 호쾌한 전투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실 기존 <리니지 II>에선 이런 전투를 구현하지 못했다. 이번에 카마엘이 업데이트되면 기존 클래스들은 더욱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TIG> 구체적으로 어떤 전투를 하게 되나?

장성원 팀장: 지형을 이용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트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몬스터나 적 유저를 함정에 빠트릴 수 있다. 

TIG> 원화를 보면 날개가 하나 달렸는데, 하늘을 날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운재 팀장: 날개가 하나 달려 있는 이유는 카마엘 종족의 불안정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히긴 곤란하지만, 날개가 한쪽만 있다고 해서 날지 못한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차후에 카마엘은 날개라는 매개체를 통해 각성을 하게 된다는 컨셉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향후 날개로 무언가(?)를 하게 될 것이다.

TIG> 광고를 보면 11일날 공개된다고 되어 있다. 내용이 궁금하다.

이운재 팀장: 내일 게임 내에서도 카마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것이다. 카마엘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TIG> 기존에도 직업들이 많았다. 카마엘도 기존 직업 트리를 따르나?

이운재 팀장: 카마엘을 업데이트하는 이유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방식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석궁, 레이피어, 대검에 최적화된 클래스들을 선보일 것이다.

TIG>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나?

이운재 팀장: 기존 종족들의 경우 남성/여성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카마엘은 남자의 경우 대검, 여자의 경우 석궁으로 정해져 있다. 레이피어는 공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TIG> 영혼을 흡수하는 원화 이미지, '스타일리시'를 강조하는 전투형식을 보면 <데빌 메

이 크라이> 시리즈와 흡사한 느낌이다. 

장성원 팀장: 비슷하다. 호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전투라는 점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느낌과 흡사하다. <리니지 II>는 카마엘을 통해 컨트롤의 즐거움과 액션적인 측면이 많이 강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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