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기초전략 세 번째 시간입니다. 두 번째 시간에 ‘1/1/1’ 빌드와 운용법을 알려 드렸다면, 이번엔 테란이 저그 상대할 때 효율적인 빌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빌드는 사신을 활용한 빌드로 저그를 초반에 견제해 테란이 무난하게 중반을 넘길 수 있게 하는 빌드입니다. 그동안 저그의 맹독충에 시달렸다면 이 글을 읽고 맹독충에 카운터를 날려봅시다. /디스이즈게임 작은달
빌드
12병영 -> 가스 -> 병영완성+기술실+사신생산(3 사신 유지) -> 니트로 업그레이드 -> 사령부 -> 앞마당에 벙커+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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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포인트
위 빌대로 사신을 죽이지 않고 유지하면 잃어버린 사원 맵이라면 저그의 앞마당도 꺨 수 있다. 니트로 업그레이드까지 무난하게 끝나면 본격적으로 저그를 괴롭히자.
사신이 본진에 난입하면 저그의 반응은 가시 촉수, 저글링, 그리고 퀸 정도로 나뉜다. 이 세 가지 중 가시 촉수를 제외하면 크게 조심해야할 것은 없다.
크립 위에선 저그 유닛이 유리한게 사실이지만, 니트로 업그레이드가 끝났다면 발업이 안된 저글링과 퀸은 사신의 무빙샷 컨트롤로 잡아낼 수 있다.
이 업그레이드가 사신의 생명이다.
위 빌드대로 진행해 큰 문제없이 앞마당이 활성화 됐다면 궤도 사령부의 마나를 지게 로봇 소환에 사용하자. 사신이 항상 정찰하고 있으니 스캔에 들어갈 마나를 지게 로봇에 투자해도 상관없다.
이쯤 되면 저그가 돌파구로 멀티를 생각한다. 멀티 예상 지역에 해병을 배치하고 사신이 들어갈 벙커를 건설하자.
이 타이밍에 저그가 맹독충을 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저그가 맹독충 빌드를 타는 것을 발견했다면 심시티를 최대한 활용해 맹독충을 저지해야 한다. 벙커도 아끼지 말고 2~3개 짓는 것을 추천한다. (벙커는 맹독충이 확인된 경우에만 건설한다.)
맹독충 둥지 발견!
가장 간단한 심시티의 예
※심시티란? '심시티'라는 게임에서 유래된 단어다. 이 게임은 건물을 지어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건물을 짓는 행위'에서 착안 '심시티'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근본적인 의미는 건물을 짓는 행동을 뜻하고, 자원 효율을 높이는 건물 배치나 입구 막기 등 목적을 띈 건물 배치를 가리켜 '심시티'라고 한다. 혼자 건물만 지으면서 노는 행위를 칭하기도 하나,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뮤탈을 대비한 미사일 포탑 건설도 추천한다. 앞마당이 있으니 수비를 완벽하게 한 후 전투순양함, 바이킹, 벤시 등으로 저그를 상대하면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주의사항
지금까지 설명한 전략은 '사신' 이 핵심이다. 초반 운용에서 사신을 잃게 되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사신이 견제, 정찰을 모두 수행하므로 사신 컨트롤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저그의 맹독충 공격을 대비하지 않으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꾸준한 정찰으로 저그의 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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