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한 주간의 주요기사를 정리해 드리는 주간동향. 이번 주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 한 주였습니다. 어떤 행사였을까요. 바로 ‘아시아 온라인 게임 컨퍼런스 2006’(이하:AOGC 2006)과 ‘X06 딜러 컨퍼런스’입니다.
세계 각국의 온라인게임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 AOGC 2006은 매우 값진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Xbox의 국내 비전을 제시한, ‘X06 딜러 컨퍼런스’도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외 소식으로는 차세대 FPS를 표방하는 <아바>와 <R2>의 유료화와 관련된 뉴스가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AOGC는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게임 국제 컨퍼런스입니다.
이번 AOGC 2006은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아시아 온라인게임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행되었습니다.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아시아 온라인 게임산업의 협력과 도약’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게임산업 관계자만이 아니라,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KOEI의 마츠바라 켄지 이사, 게임팟의 우에다 슈헤이 대표이사, NHN재팬 모리카와 아키라 부사장의 강연장은 그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번 AOGC에서는 그들이 준비한 강연 이외에도, 디스이즈게임에서 최초로 확인하고 기사화한 <삼국지 온라인>, <네이비필드2>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디스이즈게임이 이번 AOGC 2006 후원사였습니다. 그래서 AOGC 2006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알찬 기사들로 정리했다는 거! 디스이즈게임만의 ‘AOGC 스페셜 사이트’로 들어가 보시죠. [AOGC 2006 스페셜 바로가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한국 MS)는 19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과 함께, 발매될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X06 딜러 컨퍼런스’에서 공개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과 기자들만이 참석이 가능했습니다.
결국 일반인들은 <기어즈 오브 워> 한글판이 최초로 공개되었다는 소식으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E3 2006에서 비평가들로부터 최고의 콘솔게임으로 선정되어, 많은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 3’로 개발되어, 극상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날 한국 MS는 올해 말까지 신작 24개와 35종의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 마케팅이 부족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공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요. 조만간 지하철이나 극장에서 Xbox 광고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원문보기]
레드덕이 개발하고 있는 FPS게임 <아바>는, 지난 주 기사를 통해서 확인하셨듯이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기에 앞서,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으로 러브콜을 받기도 한 게임인데요.
이날 개발팀은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아바>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선 ‘사실성’을 가장 최우선해 게임 개발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 직업군의 특성을 무기뿐 아니라 일종의 ‘특성치(병과시스템)’로 반영해, 직업마다 개성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바>에는 병과시스템과 ‘전투스킬’이라는 요소가 존재해 RPG적인 재미요소도 포함시켰다고 하는군요.
<아바>의 엔진인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함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레디오시티(Radiosity)’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언리얼 엔진3’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레드덕은 기본적으로 <아바>를 미완성인 상태에서는 보여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그 모습을 공개할 <아바>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군요. [원문보기]
이번 주 월요일 <R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유료화와 관련된 공지가 올라 왔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0월 26일부터 상용화 서비스로 돌입하며, 월정액 가격은 19,800원이라고 하는군요.
NHN게임스는 유료화 공지와 함께 예약 가입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했는데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예약 가입을 하게 되면, ‘요금 할인 이벤트’를 통한 할인 혜택을, 모든 유저들이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선물 이벤트’ ‘<R2> 파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기간인 3개월 결제 예약을 하게 되면, 48,500원이라고 합니다.
이날 <R2> 상용화 소식이 전해지자,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은 유저들간의 논쟁으로 뜨거웠습니다. “최근의 해킹 사건을 해결하고 난 이후에 상용화를 실시해야 한다”는 유저들과 “가격이 적당한 것 같다”는 유저들간의 의견 충돌이 그것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 <R2>의 유료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원문보기]
게임업계 한 주간의 주요한 기사들을 정리해 드리는 디스이즈게임만의 주간동향. 해외의 유명 게임 개발자와 경영자들이 모여, 아시아 게임 산업의 미래를 그려본 AOGC 2006의 열기가 여러분들에게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R2>의 유료화 소식은 비단 <R2> 유저들에게만 큰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R2> 유료화 순간만을 기다려, 마케팅을 전개할 게임업체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럼 다음주 주간동향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