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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G★2010, TIG를 만드는 사람들

머신 2010-11-19 11:56:22
게임쇼가 열리면 TIG에서는 얼마나 많은 기사가 나갈까요? 대부분 4일 안에 100여 개가 넘는 기사가 여러분들을 찾아간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통 열리는 해외 게임쇼의 이야기고요, 국내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조금 다릅니다. TIG 멤버들 중에는 지스타를 '최종보스'라고 부르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2009년 지스타 때는 270여 개의 기사가 나왔고, 올해에는 첫 날인 11월 18일 현재 160여 개의 기사가 올라왔으니까요. :)
 
이런 곳 어딘가에는 항상 TIG 멤버가 파묻혀(...) 있답니다.

오늘도 TIG멤버들은 유저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는데요, 이 많은 기사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조금 떼어다 담아보았습니다.

 
TIG 멤버들의 아침은 프레스 룸에서 시작됩니다. 게임쇼 현장 어딘가에는 이렇게 기자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데요, 다들 이곳에 노트북을 두고 베이스캠프 삼아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죠.
 
참고로 작년까지 TIG는 프레스 룸에 데스크톱을 두고 쓰는 것으로 유명(?)했어요. 조금이라도 빠른 컴퓨터로 1초라도 빠르게 소식을 전하려는 노력이랄까요?
 
제목 : 게임쇼의 명과 암
 
프레스 룸에서 각자의 할 일을 결정했으면 이제 취재를 시작해야죠.
 
취재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카메라와 노트인데요, 사실 메모는 기억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사진은 못 찍으면 다신 구할 수 없죠. 그래서 다들 목숨(!!!) 걸고 사진을 찍는답니다.
 
이 정도 스킬은 언제나 시전할 수 있는 레벨이 되어야 합니다.
 
자, 카메라를 채웠으면 이제 노트를 채우러 가야죠. 기자라고 누군가가 와서 정보를 '덥석' 건네주지 않는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찾아야죠.
 
여자 친구과 함께 게임하고 싶다던 숙원을 지스타에서 풀고 있는 베르니티 기자
 
점심 중인 선수 대기실을 습격한 작은달 PM
오른쪽은 이정훈 선수(해병왕프라임), 왼쪽은 곽한얼 선수(makaprime)
 
항상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려면 지름의 미덕도 갖추고 있어야죠. 이거다! 싶을 때 질러놓은 멀록 한 마리가 나중에 어떤 기삿거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뭐, 아닐 때가 더 많긴 하지만요. :)
 
멀록인형을 사기 위해 10만 원권 수표를 단숨에 깬 망고씨의 위용
 
자, 카메라와 노트를 다 채웠으면 이제 풀어내야죠. 다시 프레스룸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기자들이 쓴 기사들은 또 한 번의 검수를 거쳐야 유저분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됩니다. 기사를 쓰는 것도 힘들지만, 사흘 동안 200편 이상의 기사를 검수하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죠.
 
올해는 데스크톱 설치 대신 테이블 네 개를 점령하는 업적을 달성한 TIG멤버들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사들은 프레스 룸에서 끝내고, 이제는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숙소로 돌아간다고 해도 곧바로 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낮 동안 채워둔 이야기보따리들이 아직도 많거든요. TIG숙소의 불은 새벽쯤이 되어야 꺼진답니다.
 
남들이 일 할 때도 편히 잘 수 있는 특제안대
일반 안대보다 빛 차단율이 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모 기자 : 그러고 보니 우리 하는 일이 무X도전같지 않냐?
 
머신 : 예?
 
모 기자 : 아침에 일어나서 모이고, 미션 받아서 사방으로 흩어지고, 그걸 끝내야 퇴근하잖아.
 
머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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