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 취재를 위해 대규모 공격대를 부산에 파견한 디스이즈게임은 무사히 지스타 레이드를 마치고 뒤풀이를 하게 되었어요. 나흘간의 긴 여정에 피로가 누적됐지만, 횟집에서 회를 무한리필로 사준다는 시몬 반장의 약속에 다들 해운대 백사장을 뛰어서라도 횟집으로 향할 기세였죠.
열심히 지스타 취재도 하고, 부산의 기운을 만끽한 디스이즈게임 멤버는 이날 즐겁게 음주 가무와 함께 스트레스를 풀었답니다.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제대로 놀 줄 아는 TIG 회식 현장으로 갈까요? Go Go!
저 어선을 타고 직접 먹을 횟감을 잡으러 가고 싶은 마음 가득이네요!
시원한 바닷내음이 나는 해운대 앞바다에 있는 횟집이 TIG의 뒤풀이 장소였어요. 모임 장소 바로 앞에는 금방이라도 고기를 잡으러 나갈 듯한 배가 많았거든요.
큰 횟집을 보면서 감탄하는 머신과 HEY.
두둥! 뒤풀이 장소는 무려 회센터! 마음껏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었죠.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죠.
먹음직 스러운 생선이 정말 많았어요.
큼지막한 회센터의 1층은 횟감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수산 시장 분위기였고요.
참돔이여 나에게로!
친절히 디스이즈게임 로고까지 프린트해서 붙여준 센스??
1층의 수족관을 구경하고, 3층의 뒤풀이 장소 입구에서 매우 놀랐는데요. 건물 한 층을 디스이즈게임이 전세를 낸 거였죠. 당장에라도 축구 경기를 해도 될 정도로 넓었어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넓은 뒤풀이 장소.
좋은 분위기에 한껏 들뜬 디스이즈게임 멤버들.
탁자도 호텔식으로 깔끔하고, 창 밖으로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야경을 볼 수도 있는 분위기 있는 곳이었어요.
뒤풀이 장소에 먼저 도착한 연세디지털교육원 학생들과 TIG!
각각의 지스타 일정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과 신 나는 회파티를 시작했어요. 이날은 디스이즈게임과 함께 부산에 내려온 연세디지털교육원 학생들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죠.
왼쪽부터 샐러드, 왕새우, 개불, 녹차아이스크림?(고추냉이)
지스타 일정을 마치고 디스이즈게임 멤버가 한둘 씩 뒤풀이 도착하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회가 나오기 전이고 배가 고픈 터라 밑반찬이 남아나질 않았죠.
기다리던 회를 보자, 화색이 돈 TIG 멤버들.
회느님의 희고 고운 자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회! 디스이즈게임 멤버는 회가 나오자마자 굶주린 사자처럼 달려들었죠. 배도 고팠고, 다들 회를 좋아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유독 1명이 회를 안 먹고 가만히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TIG에서 유일하게 회를 먹지 않는 쿠루였어요.
회를 못 먹는 쿠루는 그저 핸드폰 놀이만...
급기야 회의 장식으로 나온 풀을 뜯는 쿠루. 작품명 '풀 뜯는 쿠루'
회는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동났고, 다음 회를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긴 회들도 TIG 멤버들의 먹성 앞에서는 버틸수가 없었죠.
나온지 1분만에 깨끗해진 회접시
뒤풀이에는 술이 빠질 수 없는 법! 회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알콜파티를 시작했어요. 적당한 보리음료로 뒤풀이는 점점 흥이 올랐죠.
건배! 어라? 초장병은 뭥미? 이 와중에 회를 노리는 석모도.
분위기가 달아 오르자, 시몬 반장이 회심의 아이템을 꺼냈는데요. 기분 +200%의 강력 버프가 있는 민속주였어요. 대신 체력을 0으로 만들고 정신력을 -20% 다운시키는 디버프가 있기도 했답니다. 먹는 건 자유! 그러나 뒷일은 알아서...
문통법주? 고급스러운 나무 용기에 들어 있네요.
뒤풀이 최강 아이템을 GET! 에필렛의 흐뭇한 미소. CF모델해도 되겠어요~.
민속주 버프를 획득한 스피아와 에필렛의 몽롱한 TIG 포즈샷.
다른 테이블도 알콜파티에 흥에 겨웠어요. 특히, 평범한 걸 싫어하는 디스이즈게임 멤버들은 각자 개성있는 방법으로 즐겼죠.
비니의 손 안 대고 보리음료 마시기 스킬 시전.
뒤의 초록색 병의 음료와 1:1 비율로 섞었다는 소문도...
가리비 껍질에 알콜을 따라 마시는 작은달. 바다의 맛이라고 하네요.
밥 따로 회 따로 상추 따로. 일명 풀 뜯어 먹는 작은달!
머신은 많이 마셨는지 앉아서 자고 있네요. "이 사람아 이제 시작이라고!"
TIG인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사진은 한낮.
늦게 온 멤버를 위해 테이블을 마련하는 스피아.
늦게까지 취재를 하고 온 국서방, 다크지니, 이터비아.
<테라>의 포포리 망토를 뒤집어쓴 휘영. "악! 눈 버리겠어요."
차츰 알콜 기운이 퍼지자, 재미있는 행동을 하는 디스이즈게임 멤버들을 포착했어요. 발랄? 엽기적인 그들의 행동은 과연 어땠을까요?
뭘 보고 있을까요? 특히, 망고씨의 저 하트는 누구에게?
유람선을 타러 온 초등학생이었네요. 함께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에요.
보기 좋은 밥이 먹기도 좋은 법! TIG표 특제 왕주먹밥!
조개찜도 나오고, 매운탕도 나오고~.
"회 나왔습니다." 이날 뒤풀이를 진행한 감돌씨. 서빙도 열심히!
다시 나온 회에 희믓해 하며, 건배를 외치는 HEY와 비니.
뒤풀이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는 멤버들.
지스타의 마지날 밤, 디스이즈게임은 부산 해운대에서 뜨거운 뒤풀이를 했답니다.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뒤풀이가 스트레스를 해결해주었죠. 이렇게 지스타의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되었네요. 빨리 끝나서 아쉽다고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
여기까지 좌충우돌 디스이즈게임 지스타 뒤풀이 스토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