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이스마트입니다. 어느덧 2016년 새해가 밝았네요!
겨울방학과 동시에 연말을 맞은 지난 12월은 대목이었는데요. <HIT>, <세븐나이츠> 등 인기게임들은 12월에 어떻게 운영했는지를 분석한 운영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1. 12월의 이벤트 통계
업데이트, 공지사항, 점검, 점검/오류 보상 등의 이벤트 종류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이벤트 총량 비교 그래프입니다. 이벤트 양이 가장 많았던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에서는 기간 한정 이벤트가 소폭 감소하여 전체 이벤트가 약 10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백발백중>에서는 코스튬이나 용병과 같은 상품의 한정 판매 이벤트가 대폭 증가하여 전체 이벤트가 30건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벤트 종류 중 가장 중요한 ‘기간 한정 이벤트’와 ‘판매 관련 이벤트’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12월 신규 모니터링 게임을 제외한 29개의 게임 중 18개의 게임에서 이벤트 수가 증가했으며, 9개의 게임에서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14% 증가하며 지난 달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는 크리스마스 및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 게임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업데이트의 경우 14개의 게임에서 그 수가 줄었습니다. 11월에 비하면 9%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들이 11월에 이미 진행되어 12월에는 업데이트가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3. 푸시 통계
지난달 190건까지 증가했던 <갓 오브 하이스쿨>의 푸시 메시지가 90건 가까이 크게 감소하며 월평균도 줄어들어 약 3.39건이 됐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푸시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은 운영 리소스 대비 효율이 높지 않을뿐더러 유저들의 반감을 살 수 있어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접속률과 이벤트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인만큼, 상당수의 게임에서는 푸시 메시지 발송량이 증가했습니다.
4. 운영 동향 –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스파이스마트에서 모니터링하는 31개 게임 중 ‘크리스마스’, ‘산타’, ‘루돌프’와 같은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로 추출한 결과, 총 29개의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총 이벤트 수는 159건이며 <퍼즐앤드래곤>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두의 마블>이 14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운영 사례 분석 <HIT>
이벤트 통계 자료 @스파이스마트
업데이트 수는 총 15건으로 신규 게임치고 수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이는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르고, <레이븐>이나 <이데아> 등의 동일 장르 경쟁작이 모두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올리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분석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신규 레이드 보스 추가, 신규 지역 추가, 신규 장비 추가, 연속 전투 기능 추가, 신규 코스튬 추가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수가 많고 다른 경쟁작이 새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12월 말 매출 순위가 소폭이나마 하락하기 시작한 원인으로는,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 대비 업데이트 분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HIT>의 주요 이벤트로는 먼저 프리미엄 소환권 불멸 등급 추가 및 확률업 이벤트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프리미엄 뽑기에서는 아이템 최고 등급인 ‘불멸’ 등급을 얻을 수 없었고, 영웅~전설 등급의 획득 확률도 지나치게 낮아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이에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뽑기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뽑기에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불멸 등급을 추가하고 영웅과 고대 등급의 획득 확률은 대폭 상승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고, 이벤트 종료 후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상시 적용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매월 초에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이른바 ‘월초 효과’를 노리고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결제한 누적금액의 30% 상당의 프리미엄 재화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로, 결제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