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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으로 시작

유저들은 어떤 반응을 남겼을까?

김승준(음주도치) 2024-12-09 12:10:42

"<툼 레이더>, <언차티드> 시리즈 이후로 간만에 모험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는 게임이다."


오늘(9일) 출시된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에 대한 유저 평가 중 일부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로 더 익숙한 <인디아나 존스>가 굉장히 오랜만에 대형 게임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기대감은 실망으로 이어지기 쉬운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그런 위기를 잘 넘긴 듯하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스팀 리뷰 1,048개 중 92%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79,990원의 정가로 판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게임이라는 의미다.


FPS를 주로 만들던 머신게임즈가 1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재해석한 이번 게임은, 영화에서 보던 모습의 디테일을 게임 속 세계에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등으로 익숙한 배우 '트로이 베이커'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해리슨 포드'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연기해낸 점, 이런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표정, 시선, 동작으로 이질감 없이 담긴 기술력 등 여러 박자가 맞아 떨어졌다.


다만,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말은 칭찬이자 독이기도 했다. 해외 매체 리뷰 중에선 "컷씬을 보는 동안은 즐거웠고, 플레이를 하는 동안엔 지루했다"는 평이 적잖게 있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유저들의 반응은 우려와는 조금 달랐다. "전투가 다소 밋밋하다"는 말이 섞여 있긴 해도 호평 일색인 상황이다.


"AAA 게임들이 영화 같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듣지만, 이 게임은 특히 영화 같았다",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탐험 게임에 목 말랐는데 정말 반가운 게임",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이 이뤄졌다", "마치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플레이, 정말 굉장한 그래픽이다", "최적화도 매우 좋은 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프랜차이즈에 대한 훌륭한 러브레터"라는 평이 이어졌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스팀 페이지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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