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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엇도 깜짝 놀라게 한 오너의 '롤드컵 스킨 아이디어'

T1 롤드컵 스킨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7-31 01:10:42

"선수들의 아이디어를 대부분 반영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T1의 스킨 콘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에서 우승한 팀을 대상으로 매년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념 스킨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킨의 경우 한국에서 네 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T1의 스킨이란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앋다. T1 스킨은 멋들어지게 만들어졌을까? 라이엇 게임즈가 설명한 T1 스킨의 콘셉트 아트와 결과물, 제작 비화를 정리했다.


T1 롤드컵 스킨의 콘셉트 아트 (클릭 시 확대)


# 전체적인 콘셉트와 선수의 요구 사항은?


T1 스킨에 대한 전반적인 아트 디렉션은 다른 우승 팀의 스킨처럼 파워풀한 느낌을 주는 데 집중했다. 색상은 흰색과 금색을 기반으로, 홍색과 청색을 섞어 '힘의 원천'이라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콘셉트는 '고귀한', '유산', '왕의 귀환'으로 잡았다.


더불어 페이커를 제외하면 어린 선수단으로 이루어진 T1이기에 어둡기보단 엣지있는 색상 표현에 집중했다. 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스토리도 한국적 표현을 통해 스킨에 담고자 했다.


- 선수의 요청 사항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스킨을 제작할 때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

전체적인 시안은 페이커의 요청으로 빨간색보다는 선홍색에 가깝게 잡았다. 스킨에 별 모양으로 표현되는 우승 횟수를 맞춰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페이커는 롤드컵 우승이 4회, 다른 선수는 1회라는 점을 선수단의 의견을 받아 반영했다.

제우스의 제이스 스킨 (출처: 라이엇 게임즈)

프레스티지 제이스 스킨(출처: 라이엇 게임즈)

- 제우스 (제이스)

제우스는 '제이스'를 스킨을 받을 챔피언으로 선정했다. 제우스는 파이널 MVP인 만큼 추가적인 프레스티지 스킨이 제공된다.

첫 스킨 미팅에서 제우스가 구체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본 스킨은 푸른 번개를 표현하고, 프레스티지는 노란색의 따듯한 색감의 번개를 표현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심플한 스타일을 통해 명확한 목적성을 보여주길 희망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의 의견 덕분에 헤어스타일과 얼굴 부분에서 시인성이 높아져 만족스런 협업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귀환 모션은 '회복'을 테마로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서사를 반영했다. 안경을 착용하는 등 제우스임을 알 수 있는 요소도 넣었다. 프레스티지 스킨에서는 롤드컵 트로피 대신 MVP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오너의 리 신 스킨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오너 (리 신)

오너는 '무도가'와 '호랑이'를 리 신의 스킨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오너는 학창 시절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

선수의 의견 반영을 위해 리 신의 어깨 장식과 스킬 이펙트에는 호랑이의 모습이 담겼다. 가슴에 표현된 커다란 흉터 표현도 오너의 의견이다. 복식은 무도가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심플한 하얀색의 도복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 외에도 오너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니폼을 걸치는 모습'을 스킨에 담으려 했다. 다만, 이미 많은 디자인이 들어가 있어 유니폼을 걸치는 모습은 귀환 모션의 마지막 장면에 포함됐다.

오너의 리 신 스킨은 귀환 모션이 상당히 독특하게 만들어졌다. 2013년 SKT T1의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으로 만들어졌던 '벵기' 배성웅의 리 신 스킨이 등장해 합을 겨룬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너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으며, 덕분에 개발진 역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페이커의 오리아나 스킨 (출처: 라이엇 게임즈)

- 페이커 (오리아나)

페이커는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전반적인 요청 사항은 스킨의 색감과 테마에 관한 것이었다.

앞서 언급했듯 붉은색보다는 선홍색의 색깔로 캐릭터가 표현됐으며, 한국의 문화를 고급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담겼다. 페이커는 스킨 제작을 위한 미팅에서 전체적인 이미지와 관련한 아이디어도 상당수 제공했고, T1의 다른 선수들 역시 이를 지지했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AI에 대한 이미지도 스킨에 반영됐다. 페이커는 오리아나의 로봇이라는 콘셉트를 스킨에 반영하길 희망했으며, 최근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른 선수들처럼 페이커도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시안에서는 페이커의 별명인 불사대마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디자인 예시가 있었으나 선수 요청에 따라 대부분 사라졌다. 4성 왕관과 붉은 날개 등의 디자인만 남았다.

귀환 모션은 한국의 '일월오봉도'를 참고해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모든 길은 저에게로 통합니다"라는 서사를 반영하고자 했다. 당시 전설의 전당 스킨이 같이 작업 중이었기에, 페이커의 전체적인 서사보단 2023년의 서사에 집중했다.

구마유시의 징크스 스킨 (출처: 라이엇 게임즈)

구마유시의 요청으로 귀환 모션에 추가된 반려견 둥이 (출처: 라이엇 게임즈)

- 구마유시 (징크스)

구마유시는 징크스를 선택했다. 핵심 요청은 세 가지였다.

1. '별 수호자 징크스'처럼 붉은 색상의 머리일 것.

2. 본인의 반려견이 표현됐으면 함.

3. T1 시그니처 포즈가 등장하길 희망함.

세 가지 요청 사항은 스킨에 모두 반영되어 있다. 시그니처 포즈는 스플래시 아트에 등장하며, 구마유시의 반려견은 귀환 모션에서 등장한다. 징크스가 착용한 티아라는 구마유시의 첫 롤드컵 우승을 표현했다.

케리아의 바드 스킨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케리아 (바드)

​케리아는 바드를 선택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스킨 제작을 위한 미팅에서도 아이디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야기한 선수다. 직접 찾은 참고 자료를 다수 전달했으며, 스킨에 식혜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챔피언 선정 과정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본래 케리아는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 '럭스'를 희망했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는 선택하지 않았기에 불가능했다. 레나타와 바드를 후보로 두고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바드를 선택했다. 

바드는 달토끼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케리아를 위해 유명 걸그룹의 토끼 트레이드 마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에 적용했다. 귀환 모션에서는 바드가 럭스를 달래주는 모습이 나온다. 케리아가 가장 좋아하는 '전투사관학교 럭스'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담았다.

스킬 이펙트 시안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스킨의 이펙트 표현

전체적인 스킬 이펙트는 '힘의 원천'이라는 느낌 전달을 위해, 불꽃과 천둥을 콘셉트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불꽃과 강하고 차가운 느낌의 천둥이 상호 보완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펙트에 나타나는 T1 로고에도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와 특징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오리이나는 페이커의 4번째 우승을 기념해 스킨의 모든 요소가 4로 귀결되도록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스킨 전반에 숨겨진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찾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스킨 제작에 가장 열정적이었던 선수는 케리아"

- 인터뷰이


1. 스테파니 르엉 - 수석 게임 프로덕트 매니저 (스킨 파트)


2. 멩-양-루 - 아트 디렉터


3. 김승환 - 콘셉트 아트 매니저


4. 신 타오 - VFX 매니저


Q. 정확한 스킨 출시일은 언제인가요? 스킨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게임 이벤트가 있을까요?

A. 라이엇 게임즈: 8월 15일입니다. 같이 진행되는 게임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Q. 대부분 우승 스킨은 유니폼의 색상을 모티브로 하는데, 검은색이 아닌 흰색을 메인 컬러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어떤 스킨을 원하는지 선수에게 문의했습니다. 선수들이 흰색과 금색을 원했고, 베이스 컬러를 기반으로 푸른색과 선홍색을 추가로 표현했습니다.

제이스 스킨의 콘셉트 아트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선수들의 우승 후 최초 스킨 관련 의견은 어땠고, 이를 어떻게 조정해 나가셨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요구했던 사항을 90% 이상 반영했습니다. 대부분 첫 미팅에서 제시된 요구 사항과 아이디어입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우승 직후 1:1 인터뷰를 하고, 한 달 후 초안을 보여주면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당시에도 케리아 선수는 어떤 챔피언을 고를지 고민 중이었네요. 이어 1월에 개발진이 한국을 방문해 대면으로 귀환 모션을 논의하고 스킨 작업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5월이나 6월에는 화상으로 회의를 하며 완성 직전의 스킨을 보여 주며 세부 디테일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Q. 선수별로 꼭 넣어야 한다고 했던 요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많은 것들이 귀환 모션에 반영됐다고 소개를 드렸는데요. 제우스 선수는 번개와 천둥이 시각적으로 표현됐으면 하는 의견을 주셔서 반영했습니다. 오너 선수는 호랑이에 관련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구마유시 선수는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기쁘게 반영했습니다. 페이커 선수는 네 번의 우승을 표현했으면 했고, 케리아 선수는 아시다시피 럭스였습니다.

오너 리 신 스킨의 귀환 모션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선수의 강력한 희망 이전에 내부에서 고민하던 요소는 무엇인가?

A. 당연히 많은 논의와 고민이 있었습니다. 우승자 스킨을 만들 때는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선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논의를 합니다.

논의를 수용하면서도 게임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케리아의 바드 스킨에는 럭스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데요.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럭스가 실제 챔피언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케리아 바드 스킨의 귀환 모션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T1이 한국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스킨에 반영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A. 지난 롤드컵 때 한국을 방문해서 T1의 멋진 퍼포먼스와 한국의 여러 모습을 보았습니다. 테마적으로 여러 모습을 담아서 마치 신처럼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Q. 구마유시 선수가 개인 방송에서 페이커 선수가 제시한 콘셉트가 상당히 난해하다고 이야기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페이커 선수가 제시한 콘셉트가 상당히 어려웠나요?

A. 난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저희가 페이커 선수에게 너무나 많은 요구 사항을 이야기했기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당시 전설의 전당 스킨도 같이 작업해야 했기에 정말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야 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페이커 선수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모두 이야기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충분한 가이드를 제시해서 선수가 정말로 원하는 것들을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Q. 이러한 우승 스킨의 제작 배경이나 수입 등이 전체적으로 <LoL> e스포츠에서 선수들에게 큰 동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우승 스킨을 제작하면서 롤드컵 우승을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멋진 질문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면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듣고 실제로 구현하기 때문인데요. 결승 직후 수많은 미팅이 있었음에도 T1과 첫 회의를 했을 때 굉장히 즐겁고 기뻤습니다. 

많은 에너지를 활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프로덕트를 담당한다는 것이 상당히 기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많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선수의 여정을 스킨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는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준비가 되시면, 라이엇 게임즈는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멋지게 구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페이커의 스킨에 숨겨진 요소가 많다고 하셨는데 하나 더 소개해줄 수 있으신가요? 페이커 선수의 스킨이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의 스킨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케리아 선수의 바드 스킨이 있습니다. 귀환 모션에 럭스가 등장한다고 했지만 전부가 아닙니다. 럭스의 모습을 숨겨 놓은 다른 장면이 있는데, W 스킬의 그릇에 럭스의 얼굴이 숨겨져 있습니다.

페이커의 오리아나 스킨 콘셉트 아트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스킨 제작을 위해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가장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느낀 선수는 누구인지, 가장 난해했던 선수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A. 가장 어려웠던 선수는 케리아입니다. 정말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임했고, 바드도 예쁘게 스킨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하니 좋은 표정을 지으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1월 스킨 리뷰 당시 오너 선수가 마지막 차례였고, 케리아 선수가 첫 번째였습니다. 그럼에도 케리아 선수가 오너 선수의 미팅을 관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정도로 열정적이게 이번 스킨 제작에 임해 주셨습니다.

다만, 케리아 선수의 캐릭터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희 콘셉트 팀에서 바드와 함께 제시했던 레나타의 스킨 초안이 너무 잘 만들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콘셉트 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Q. 완성된 스킨을 보여줬을 때 마음에 들어했던 선수는 누구인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어려운 질문이네요. 모든 선수가 마음에 들어했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거든요. 그래도 꼽아보자면 구마유시 선수가 귀환 모션에 반려견이 반영된 모습을 보고 정말 좋아했습니다. 케리아 선수는 항상 회의 때마다 신이 나 계셨었습니다.

오너의 리 신 스킨 콘셉트 아트 (출처: 라이엇 게임즈)


구마유시의 징크스 스킨 콘셉트 아트 (출처: 라이엇 게임즈)

Q. 우승 스킨에 역경을 극복하는 콘셉트가 많이 담겼는데 선수들과 해당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A.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했을 때 개개인의 고난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했기에 모두가 공유하는 주제라는 것을 알아서 담기로 했습니다.  개개인의 역경과 고난을 회복하는 것을 보여드려야 했기에 하나하나 맞춤으로 귀환 모션에 녹여냈습니다. 

개개인의 스토리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T1의 팀워크가 탄탄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선수분들이 페이커를 큰형이라고 부르며 "우리 큰형이 이걸 원한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이런 따뜻한 마음을 스플래시 아트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플레이어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기회를 통해 T1의 유산과 업적을 스킨에 담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스킨을 통해 선수의 노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이 롤드컵에서 우승해 좋은 스킨을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많은 영감을 주신 플레이어 여러분에게도 감사합니다. 롤드컵 직관 과정에서 한국 플레이어들의 열정과 T1에 보내는 지지를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관중들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정말 설렜고, 이런 것들이 어려움이 있어도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네요. 계속해서 <LoL>과 T1에 대한 열정을 유지해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케리아의 바드 스킨 콘셉트 아트 (출처: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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