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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잘 나가는 '롤'과 발로란트, 라이엇 코리아 4,480억 원 벌었다

LCK 수익 분배금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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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4-15 13:46:44
올해 <LoL>과 <발로란트>는 얼마를 벌었을까?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2023년 실적이 공개됐다. 라이엇 코리아는 LCK를 운영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리그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LCK 유한회사)의 모회사기도 하다.

라이엇 코리아의 2023년 매출액은 4,48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약 1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013억 원으로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08억 원으로 16.9% 증가했다. 로열티 비용으로 라이엇 코리아가 본사에 지불한 금액은 1,196억 원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 LCK 구단 수익 분배금은 작년보다 줄었다.


LCK 유한회사는 2023년 2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LCK 유한회사는 리그에 참가 중인 게임단으로부터 가입비를 받은 대신, 리그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게임단에 균등하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71억 원의 지출이 있었는데, LCK 10개 참가팀에게 각각 7.1억 원을 지급한 셈이 된다.​

올해 초 LCK에 참가한 익명의 구단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수익 배분금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던 바 있다. 성명문에서는 리그법인이 출범 후 한 번도 제시했던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적자로 인해 프로 구단의 존재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 구조의 개선과 커미셔너 신임권 등을 요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년 3월 새로운 <LoL> e스포츠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디지털 콘텐츠의 도입을 통해 고정 금액과 함께 콘텐츠 수익을 배당 지급할 계획이다. 콘텐츠 수익은 수익 총괄 적금(GRP)을 조성해 분배 기준에 따라 팀들에게 차등 지급된다. 새로운 e스포츠 사업 모델은 2025년 도입될 예정이다.

LCK (출처: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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