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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X4 2024] 수도권을 넘어 세계로... 플레이엑스포 나흘간의 여정 시작

글로벌 참여 예년보다 늘어... 사흘간 어떤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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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5-23 12:19:40
<엘든링>의 DLC부터 <포탈>과 <쌍근>의 개발자 강연까지... 돌아온 플레이엑스포는 더 넓고 깊어졌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3일(목)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문을 열었다. 26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제1전시장으로 위치를 옮기며 더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는 23일 행사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요즘 게임 시장이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그렇지만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고 성장을 해온 것이 우리 한국의 경제사이자, 기업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도는 게임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한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현장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권 8>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장애인 e스포츠 선수 정지후는 김현곤 부지사와, '무릎' 배재민 선수는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과 각각 대결했다. 대회 출국을 앞둔 '무릎'은 폴을 고른 이 의원을 상대로 킹을 선택, 이 의원은 2-1로 이겼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제1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만큼, 더 넓고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된 모습이다. 입구와 출구가 분리되어 있으며, 입장 전 대기 줄 또한 행사장 바깥으로 배치해 동선 관리가 예년보다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어 라운지를 별도의 공간에 마련하는 한편, 촬영 가이드 또한 곳곳에 안내했다.

올해 B2B 전시관은 B2C 전시관 바로 옆에 자리했다. 주말부터 파티션을 허물고 B2C 전시관과 통합 운영해, 평일에는 바이어와의 미팅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일반 관객에게 자사 게임을 알리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게임계의 참석이다. 현재 한국닌텐도와 반다이남코코리아가 각각 대형 부스를 마련해 자사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중국의 유력 모바일게임 플랫폼 탭탭, 동남아 최대 규모 게임 행사인 태국게임쇼 또한 B2B 전시관에 공간을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포탈>과 <쌍근>을 만든 지프 베넷은 26일에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플레이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본지 특설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권 8> 특별 매치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무릎' 배재민 선수 (왼쪽 두 번째)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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