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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데스다, "모든 게임을 스팀에 출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폴아웃76>이 스팀 미출시 문제로 논란이 되자 관련 입장 밝혀

김수진(케롱) 2018-08-20 14:21:41

베데스다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 피터 하인즈가 ‘2018 퀘이크콘’에서 IGN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발매될 모든 게임을 스팀에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자신들은 단지 <폴아웃76>만 베데스다 전용 런처인 '베데스다 넷(Bethesda.net)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만 말했다는 것이다.

 

위 내용은 최근 베데스다가 <폴아웃76> 출시 플랫폼을 발표한 이후 벌어진 논란에 대한 베데스다 측의 의견이다. 당시 회사는 <폴아웃76>은 '베데스다 넷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피터 하인즈는 인터뷰를 통해 <폴아웃76>을 스팀에 출시하지 않는 이유는 "자체적으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타 플랫폼과 협약해 일할 당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우리가 고객을 직접 관리하면 상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더 잘 될 것이다. 따라서 <폴아웃76>의 자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폴아웃76>의 스팀 출시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피터 하인즈는 "<엘더스크롤>과 <엘더스크롤 레전드>도 처음에는 독점적으로 시작한 후, 나중에 스팀에 출시 됐다"라며 "<폴아웃76>의 스팀 출시도 아직은 보장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베데스다가 유통하는 FPS 액션 게임 <둠>의 차기작인 <둠 이터널>도 스팀 출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데스티니2>와 <포트나이트>가 자사 플랫폼에서 성공한 것과 <폴아웃76>의 스팀 미출시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그들의 성공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느낀 경험들이 게임을 자체 제공하는데 더 좋은 정보가 됐다"라며 "우리는 이 선택이 더 옳은 일이라고 느껴 시도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아웃76>은 베데스다가 개발한 폴아웃 시리즈 게임으로, 핵 전쟁 25년 이후 '볼트 76' 거주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오는 11월 14일 엑스박스원, PS4, PC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폴아웃7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베데스다 공식 페이지(바로 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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