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프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상반기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에서 범사마 팬클럽이 지난 13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챔피언이 된 범사마 팬클럽은 오픈 토너먼트 3회차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8개 팀이 진출한 챔피언십은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풀리그와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싱글 토너먼트로 4강과 결승이 진행되었는데, 챔피언십 4강에는 DRX 아카데미, 젠지 아카데미,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범사마 팬클럽이 진출했다.
범사마 팬클럽은 챔피언십 풀리그에서 18승 10패로 4강에 극적으로 합류했으며, 4강에서는 DRX 아카데미 팀에 3: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범사마 팬클럽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범사마 팬클럽은 1세트 초반 트리플 킬을 기록한 후 ‘리본’ 조보웅과 ‘효준’ 문효준이 쿼드라 킬을 2번 성사시키며 23:5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브레드맨’ 이찬혁 선수의 아트록스가 12킬로 맹활약하며 31:11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3세트에서는 초반의 불리함을 뒤집고 ‘로디’ 김상우의 신짜오가 맹활약하며 22:9로 승리하며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범사마 팬클럽에게는 500만 원이, 2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는 300만 원, 3위인 DRX 아카데미 팀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리즈의 챔피언십은 지난 해 12월에 개관한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선수들에게는 오프라인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경험을 선사했고, 지방 e스포츠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로, LCK 법인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LCK 프랜차이즈 도입에 따라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대회로 지난 해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 3월부터 상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하반기 오픈토너먼트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챔피언십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LCK AS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시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