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가기 전 중요체크! 테라 체험 가이드

지난 2월 진행된 3차 CBT 이후 소식이 뜸했던 <테라>가 지스타 2010에 출전한다. 백문이불여일견. 그동안 얼마나 완성도를 갈고닦았는지 직접 체험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지스타에서 만날 <테라>는 무엇을 보여줄까?

일단 지난 3차 CBT 때와 달라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고, 35레벨 이후의 콘텐츠도 맛볼 수 있다. 새로운 종족 체험과, 운영진과의 파티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관람객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는 것이 현실. 어떻게 즐겨야 제대로 된, 또 만족러운 체험을 할 수 있을까?

디스이즈게임은 <테라> 지스타 버전 사전체험을 통해 달라진 <테라>의 체험 가이드를 준비했다. 한번만 정독해 본다면 지스타 현장에서 고민하지 않고 체험버전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 [싱글플레이 체험] 레벨과 지역은 3가지

<테라> 지스타 버전은 아쉽게도 캐릭터 메이킹을 할 수 없다. 미리 마련된 캐릭터를 이용해 30레벨 후반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기 때문이다.

준비된 캐릭터는 35레벨, 40레벨, 45레벨로 체험을 시작하기 전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골라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서 체험할 수 있는 맵이 달라진 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35레벨은 달의 호수, 40레벨은 잊혀진 거인의 도시, 45레벨은 폭군의 고원으로 가게 된다.

세 지역 중에서 달의 호수와 잊혀진 거인의 도시는 3차 CBT에서도 선보였던 지역이고, 폭군의 고원은 처음 등장하는 지역이다. 앞선 2개 지역은 3차 CBT와 달리 밸런스와 지역의 업데이트가 있었던 만큼 지스타에서 체험할 이유는 충분하다.

조작키도 미리 확인해 보자.

포포리(엘린) 여성 캐릭터도 선택 가능!

각 지역에서는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자유 플레이가 진행된다. 다만 기존 3차 CBT와 달리 전투 시스템과 아이템, 스킬 등이 달라졌다. 따라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비교하면서 체험한다면 향후 OBT 버전에 대한 예상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지역별 특징과 선택 가능 캐릭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싱글플레이 체험은 레벨과 캐릭터 선택에 따라 체험 지역이 달라진다.

구분	35레벨	40레벨	45레벨
지역명	달의호수	잊혀진 거인의 도시	폭군의 고원
플레이 가능 캐릭터	아만(여), 정령사	포포리(엘린), 정령사	하이엘프(남), 사제
	바라카, 사제	포포리(동물), 마법사	케스타닉(여), 궁수
	포포리(엘린), 궁수	휴먼(남), 무사	하이엘프(여), 마법사
	케스타닉(남), 광전사	하이엘프(여), 창기사	하이엘프(남), 광전사
	휴먼(여), 검투사	케스타닉(남), 검투사	아만(남), 창기사

35레벨 체험 구간인 ‘달의 호수’는 숲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동물 및 정령계 몬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특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만 여자 정령사, 포포리(엘린) 여자 궁수, 휴먼 여성 검투사 등을 선택하면 이 지역을 체험하게 된다.

달의 호수 세부 지도.

달의 호수는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운치 있는 곳이다.

40레벨 지역은 사막 지형인 ‘잊혀진 거인의 도시’다. 이곳은 몬스터들이 무리를 지어 있는 맵으로 주로 범위공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마법사가 최적의 체험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물론 창기사와 검투사 등 근접 직업들이 다수의 적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잊혀진 거인의 도시에서는 포포리(엘렌) 여자 정령사, 캐스타닉 남성 검투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잊혀진 거인의 도시 세부 지도.

 주로 무리형 몬스터가 등장하는 사막 지역이다.

마지막 45레벨 지역은 꽤 난이도가 높은 ‘폭군의 고원’이다. 근접형 몬스터는 물론이고 활을 든 원거리형 몬스터가 서로 지역을 공유하고 있다. 어느 정도 콘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또 이전의 지역 난이도가 쉬웠다면 체험해 봐도 좋을 것이다.

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하이엘프 남성 사제, 케스타닉 여자 궁수 등이다. 참고로 지스타 현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체험을 권장하기 위해 체험 PC에서 모든 캐릭터와 직업이 겹치지 않는다. PC마다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조금씩 다르다는 뜻이다. 따라서 체험존에서 자신이 선택할 캐릭터를 파악하고 자리를 잡는 편이 좋다.

폭군의 고원 세부 지도. 지명처럼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폭군의 고원은 눈이 내리는 설원 지역으로 설정돼 있다.

■ [파티플레이] 별도의 체험공간에서 진행!

지스타에서는 <테라>의 파티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한게임 부스에서 싱글플레이 체험과 파티플레이 체험은 별도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따라서 싱글과 파티플레이 중에 무엇을 먼저 체험할지 결정하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파티플레이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테라> 지스타 버전의 파티플레이 역시 준비된 캐릭터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단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위해 탱커와 힐러는 운영자들이 맡고, 유저들은 딜러를 맡는 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이 선택할 캐릭터는 주로 새로 선보이는 종족의 직업으로 준비돼 있다.

또한 무작정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자가 몬스터와 주요 플레이 방법 등을 설명하는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시간은 처음 던전에 들어가서 최종 보스를 잡을 때까지 약 20분이 걸릴 전망이다.

파티플레이의 세부 내용은 사전 체험기로 확인해 보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