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홍진호, 리그오브레전드 감독으로 복귀

<스타크래프트> 레전드로 활동했던 폭풍 저그 홍진호가 <리그오브레전드>의 감독으로 제 2의 게이머인생을 시작한다.

홍진호는 최근 e스포츠 업계의 구원투수로 각광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4번째 게임단 제닉스 스톰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됐다.

제닉스 스톰 홍진호 감독은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약간의 공백기 이후에 드디어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집중을 하고 있고,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제닉스 스톰이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먼저 흔쾌히 타이틀 스폰서 제안을 허락해준 제닉스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팀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oGs 황규훈 단장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닉스 스톰은 지난 2월 2일부터 합숙을 시작하여 실력을 키우는 중이며, 현재는 온게임넷 정규리그 본선에 오르기 위한 최종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제닉스 스톰은 오는 24일 금요일에 열리는 온게임넷의 LOL the Champions Spring 최종 예선의 첫 번째 조에 편성되어 최초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홍 감독은 “나를 믿고 팀에 합류해준 선수들과 항상 힘이 돼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꼭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 제닉스 스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리며, e스포츠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