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오브 더 램>이 내년 1월 1일부로 스토어에서 사라진다?
(출처: <컬트 오브 더 램> 공식 트위터)
개발사인 매시브 몬스터가 공식 트위터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 이 결정은 유니티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 때문으로 추측된다.
최근 유니티는 2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게임을 대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설치할 때마다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했다. '매시브 몬스터'의 경우 유니티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개발사. 대표게임인 <컬트 오브 더 램>의 경우 1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변경된 유니티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례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매시브 몬스터의 공식 성명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들은 '냄새나는 짓은 그만하라'고 직설적으로 언급하며, 유니티의 결정이 인디 개발사에 끼칠 영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성명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컬트 오브 더 램>이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니티가 게임 설치에 기반하여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팀은 유니티 게임들을 전문으로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요?
우리의 파이프라인에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될 미래의 프로젝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 세트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지연이 발생할 것입니다.
'매시브 몬스터'의 임무는 새롭고 떠오르는 인디 게임들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니티의 이러한 수수료 도입은 개발자 지망생들에게 거대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매시브 몬스터'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