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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설 등급이 최고? 등급보다 더 중요한 '저니 오브 모나크' 영웅 조합의 핵심

버프/디버프 스킬 조합과 속성 상성으로 더 높은 스테이지에 도전해보자

한지훈(퀴온) 2024-12-09 18:35:26
<저니 오브 모나크>를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면 높은 등급의 영웅이 하나둘씩 모인다. 꾸준히 다이아를 잘 모았다면 최고 등급인 ‘전설’ 등급 영웅을 얻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전설이라는 등급에 걸맞게 훌륭할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무작정 전설 등급 영웅을 조합에 편성에 포함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정말 그 믿음대로 모든 전설 영웅이 그 값어치를 할까?

물론 현재 픽업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커츠’와 ‘진 데스나이트’는 어느 콘텐츠에서도 맹활약하는 훌륭한 영웅이다. 하지만 이 둘을 제외한 모든 전설 영웅이 항상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낮은 ‘영웅’ 등급의 영웅이 전설 영웅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 영웅이 가진 스킬과 속성을 고려한 편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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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 편성, 핵심은 스킬의 조합!

주목해야 할 것은 각 영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킬이다. 모든 영웅은 서로 다른 기본 공격과 치명타 공격,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해당 영웅의 쓰임새도 달라진다.

일례로 상술한 ‘커츠’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모든 아군이 받는 피해를 무효화하는 ‘실드 스트라이크’ 스킬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본인을 포함한 모든 아군들을 일정 시간 무적으로 만드는 엄청난 스킬로, 스테이지 보스부터 시작해 마법인형 경험치 던전의 ‘스피리드’ 같은 보스의 강력한 광역기를 무효화해 아군들의 생존 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커츠는 모든 콘텐츠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커츠의 액티브 스킬 '실드 스트라이크'

반대로 ‘배버트’는 커츠와 같은 방어형 전설 영웅이지만 그 쓰임새가 다소 한정적이다. 그의 액티브 스킬 ‘스매시’는 적중한 적에게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침묵’ 디버프를 부여한다. 적이 강력한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유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방어형이라는 클래스가 무색하게 아군의 생존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

이렇듯 각 영웅들이 어떤 버프와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저니 오브 모나크>의 덱 구성의 핵심이다. 아군에게는 필요한 버프 효과를 부여하고, 적에게는 치명적인 디버프를 부여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아군에게는 버프를, 적에게는 디버프를 부여해 효과적으로 전투하는 것이 영웅 편성의 핵심이다.

# 영웅 등급도 다시보자… 놓치면 안될 '꿀스킬'은?

영웅 조합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어떤 스킬을 가진 영웅들을 사용해야 하는지 확인할 차례다.

커츠와 마찬가지로 모든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영웅으로는 ‘아크 쉐도우’와 ‘질리언’, ‘엘뤼온’이 있다. 아크 쉐도우는 치명타 공격으로 모든 아군의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부여하고, 액티브 스킬로 적의 ‘대미지 리덕션(피해 감소)’ 수치를 낮춘다. 질리언은 아군들의 치명타 확률을 높이고, 엘뤼온은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모든 아군의 피해를 증폭시키는 아크 쉐도우의 패시브 스킬과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엘뤼온의 스킬.
둘 다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하다.

이 외에도 모든 아군에게 ‘뮨(피해 저항)’을 부여하는 ‘아크 위자드’와 적의 회피 수치를 낮춰 피해량을 높이는 ‘진 데스나이트’, ‘바포메트’ 같은 영웅도 모든 콘텐츠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여기서 주의점은 같은 효과의 스킬은 중첩되지 않으므로 중복 편성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위에서 다룬 전설 영웅이 없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영웅 등급에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웅 등급의 경우, 전설 등급보다 승급이 쉬워 스킬 레벨을 높이 올릴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전설 영웅 ‘드리아데’의 물리 방어력 감소 효과가 필요하다면 영웅 등급의 ‘다크엘프’를 사용하면 된다. 아군의 피해량을 높일 버프 효과가 필요하다면, 모든 근거리형 영웅의 피해를 증폭시키는 ‘오르쿠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 필요한 전설 영웅이 없다면, 영웅 등급의 '오르쿠스'나


'다크엘프'를 편성해보는 것도 고민해보자.

# 속성 상성은 ‘물몸’도 ‘탱커’로 만든다

영웅들이 가진 스킬 외에도 영웅 조합에서 신경 쓸 부분이 또 있다. 바로 속성이다.

모든 영웅들, 그리고 스테이지와 던전의 보스들은 각자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속성의 종류는 불, 물, 바람, 땅, 무속성까지 총 5종류다.

게임 내에서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지만, 해당 속성 사이에는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기존 <리니지> IP와 상성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물은 불에 강하고, 불은 땅에 강하고, 땅은 바람에 강하고, 바람은 물에 강하다. 

실제로 상성에 맞게 영웅을 조합해 전투해보면 상성이 주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평소 같았다면 단 두 번의 공격에 쓰러졌어야 했을 영웅이 상성 효과로 대여섯 번의 공격을 멀쩡히 받아내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강력한 공격으로 다른 영웅들이 모두 전멸한 상황.
땅 속성의 바포메트가 상성 차이로 홀로 살아남아 전투를 이어갔고, 결국 승리했다. 

이 같은 상성 효과는 콘텐츠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욱 커진다. 만약 콘텐츠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속성 상성을 고려해 영웅을 조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스테이지 2회차에 접어드는 2000 스테이지부터는 무속성의 스테이지 보스들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이 경우 속성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체급 하나로 보스를 상대해야 하니, 사전에 이를 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2회차의 초반 부분에서는 무속성의 보스들이 등장해 순수 체급만으로 상대해야 한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구간이 '통곡의 벽'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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