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의 신규 TGA 트레일러를 살피면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펄어비스가 이번 트레일러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붉은사막>의 넓은 월드로 보인다. 가령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에서는 <붉은사막>의 넓은 오픈 월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맵 탐험 콘텐츠도 일부 공개됐는데, 일반적인 절벽처럼 보이지만 다가가면 비밀 벽이 사라지며 새로운 장소가 드러나는 식이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씨와 시간의 변화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새로운 도시도 트레일러에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도시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드론과 두 개의 뿔이 달린 우스꽝스러운 헬멧을 착용한 사람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한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요리나 채광을 하는 일상적인 콘텐츠부터 공중의 유적에서 퍼즐을 푸는 것까지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새로운 콘텐츠가 소개되기도 했다.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 월드 (출처: 펄어비스)
트레일러에 등장한 새로운 지역 (출처: 펄어비스)
유적 퍼즐 (출처: 펄어비스)
영상을 통해 여러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클리프가 창을 사용해 절벽에서 적을 발로 차거나 무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붉은사막>에는 그동안 시연됐던 '검'을 위주로 한 전투 위에도 다양한 무기와 시스템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적을 공격하는 스킬도 이번 트레일러에서 새롭게 나왔다.
주인공이 여러 의상을 입은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자세히 살피면 보스를 처치하고 얻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클리프'가 지스타 2024에서 보스 전투로 시연됐던 리드 데빌의 옷을 입고 있거나, 하얀뿔 방패, 사슴왕 방패를 착용한 모습이 잠시 등장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조작하는 모습도 등장해 눈에 띈다. 정황상 흐름에 따라 주인공 '클리프' 외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에서는 잠시 레이피어를 든 여성 캐릭터를 조작해 전투를 진행하는 장면이 빠르게 지나갔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부분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용을 타고 전투를 벌이거나, <붉은사막> 세계의 상공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유적을 탐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용을 타고 이동하며 넓은 <붉은사막>의 오픈 월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캐릭터를 플레이어블로 조작하는 모습 (출처: 펄어비스)
용을 타고 나는 모습 (출처: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은 다채로운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액션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콘솔, PC 플랫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차기 타이틀"이라며 "아름답고 잔혹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둘러싼 세력 간의 다툼과 처절한 서사시를 단장 클리프의 여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붉은사막>은 2025년 PC(스팀), PS5, Xbox Series X|S, MAC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팀을 통해 공개된 <붉은사막> 공식 스크린샷 (출처: 펄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