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딕투스>는 넥슨의 IP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작 콘솔·PC 액션 RPG로,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새로운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빈딕투스>에서는 ‘일반 공격’과 ‘강한 공격’을 조합하여 다양한 콤보 공격이 가능하다.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과 유사한 구조며, 두 가지 공격을 조합해 여러 콤보로 파생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골자로 보인다. 가이드에서는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가 소개됐다.
그리고 '피니시 공격'이라는 또 다른 시스템이 소개됐다. 강력한 공격을 통해 적을 그로기 상태에 빠트릴 수 있으며, 이때 타이밍에 맞춰 상호작용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피니시 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다. 피오나의 경우에는 연타와 함께 강력한 킥으로 상대를 마무리하는 식이다.
예시로 소개된 일반 공격 - 일반 공격 - 강한 공격 - 강한 공격 콤보 (출처: 넥슨)
2010년 출시된 <마비노기 영웅전>은 출시 당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비롯해 여러 시상식에서 휩쓸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바 있다. 타 RPG와 달리 콘솔 게임을 표방한 듯한 어려운 난이도와 직관적이면서도 깊은 액션 시스템이 이용자 사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타 게임과 비교해 어려운 난이도 덕분에 초반 보스인 '놀 치프틴'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기도 하다.
<빈딕투스>는 같은 IP로 제작된 신작 게임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원작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타이틀명 <빈딕투스>부터 <마비노기 영웅전> 글로벌 버전의 이름이며, 부제목인 <디파잉 페이트>는 시즌1 보스로 등장한 카단 스테이지 BGM으로 등장한 ‘운명을 넘어서’의 영어 제목이다.
스크린샷을 살펴도 원작과의 연계성이 눈에 띈다. 스팀 상점 페이지의 스크린샷에는 원작의 '놀 치프틴'을 생각나게 하는 보스가 등장한다. 첫 트레일러와 가이드를 살피면 원작 캐릭터 '피오나'와 '리시타'의 움직임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 나온다. 가령 가이드에서 예시로 소개된 일반 공격 콤보는 원작 피오나의 스매시 해피 블로섬, 아마란스 킥의 모션을 떠오르게 한다.
(출처: 넥슨)
<빈딕투스>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팀에서 첫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함이다.
프리 알파 테스트는 싱글 플레이로만 진행되나, 이후 정식 론칭 때는 싱글 플레이를 메인으로 하면서 선택적으로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빈틱투스>의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