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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메이플스토리' 집단분쟁조정 신청, 참여자는 얼마나?

60일 이내 결과 나올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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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3-06 14:33:29
<메이플스토리>에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3월 4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판매 관련 소비자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의 신청 접수가 약 5,800명의 참여로 마감됐다.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의해 피해를 받았을 경우, 이를 접수한 소비자단체와 행정부처 등이 대신 분쟁조정위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분쟁조정신청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넥슨 제재를 근거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1월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였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렸다는 이유로 넥슨에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했다. 

조정위원회는 집단분쟁조정절차 개시 공고가 종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분쟁조정을 마쳐야 한다. 피신청인이 집단분쟁조정의 내용을 수락하면 이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더불어 소비자원은 조정 수락 이후에 집단분쟁 조정 당사자가 아닌 피해를 입은 주체에 대한 보상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넥슨은 "유저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한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집단조정분쟁은 지난 2월 19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이 넥슨을 대상을 제기한 민사소송과는 별개로 알려졌다.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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