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신화를 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가 <프로젝트 오딘>의 소식을 오랜만에 공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차기작 <프로젝트 오딘>을 정식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으로 정하고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오늘(25일) 밝혔다. 출시일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 김재영 대표와 김범 디렉터가 의기투합, 북유럽 신화 배경으로 한 대규모 모바일 MMO
<오딘>은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김재영 대표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게임은 새로운 모바일 MMORPG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2018년 5월부터 개발됐다. <마비노기 영웅전>, <하이퍼 유니버스> 원화가로 유명한 김범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창사 초기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최초로 3D 스캔과 모션 캡쳐를 활용했으며, 언리얼 엔진4를 사용했다. 유저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오딘>의 웅장하고 판타지스러운 그래픽을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작년 10월, 아래 프롤로그 플레이 영상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나 당시에는 배경과 워리어로 보이는 게임 내 캐릭터가 걷는 뒷모습만 나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이전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오딘>의 클래스 4종. 워리어, 소서리스, 프리스트, 로그이며 각 클래스마다 역할이 뚜렷하다.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며 싸우는 커뮤니티 요소가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워리어'는 방패와 대검을 사용하며, 최전선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동료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 캐릭터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리스'는 불꽃과 얼음, 독과 저주로 적들을 말살하는 마법형 딜러의 역할을 맡는다.
‘프리스트’는 세계수의 힘을 활용해 동료를 치유하고 구호하며, 매서운 눈매가 특징인 ‘로그’는 활과 단검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하거나, 적들을 암살하는 물리형 딜러의 역할을 한다.